평촌 목련2단지 23평을 매수한 상황입니다. 30대 신혼부부이고 연소득은 세전 2.1억이고, 잔금 이후 월 330만원 정도를 원리금으로 갚아가야합니다.
저희가 매수한 목련2단지는 현재 리모델링 이주 직전 단계이며, 최근 수년간 노특법 이후에 재건축을 희망하는 분들과 분쟁으로 사업이 표류중입니다.
현재 994세대 중 617세대 정도가 조합에 남아있는 상황이며, 제가 매수한 물건은 미공급계약 세대였는데, 이번에 조합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질문 드립니다. 참고로 24년 기준 분담금은 4.16억 정도였습니다.
재건축을 지지하는 세력의 주장은
1. 리모델링은 구조가 훨씬 안좋고 상품성이 떨어진다.
2. 리모델링의 공사 난이도가 높고 현재 공사비 산정을 봤을때 공사하면서 분담금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
리모델링을 지지하는 세력의 주장은
1.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면서 생긴 매몰비용이 100억이 넘으며 대치2단지의 사례처럼 청산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 공사비가 계속 오르므로 속도가 곧 돈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모델링 측의 주장에 더 동의하는 바이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될지 걱정입니다. (올해 7월의 권리변동총회가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능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리모델링에 동의를 하고, 실제로 추진이 된다.
- 올해 새로 산정한 분담금이 받아들일만해서 진행되는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2. 리모델링조합에 재가입하지만, 추진에 실패한다.
- 분담금이 너무 높아져 재건축의 의견이 커지는 경우입니다. 이때 조합이 시공사로부터 대여한 돈의 채무의무가 조합원한테 있는지 법적다툼이 있을 수 있음 (대치2단지)
3. 리모델링조합에 가입안했는데, 리모델링은 진행됨.
- 현금청산대상이 되는데, 청산 세대수가 꽤 될거 같아 소송 중에 매도에 제약이 있을까 걱정입니다.
4. 리모델링조합에 가입안했는데, 사업도 엎어짐.
- 여전히 매몰비용 청산방법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매수할때 이런 사업을 본게아니라 입지만 보고 이후 기회가 될때 서울로 갈아타기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황에 따라 매도에 제약이 생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사실 이러한 사례가 없는거같아 위의 시나리오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음…리모델링에 찬성해야할지 반대해야할지ㅠㅠㅠㅠ
전문가님들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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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파이어 족님~ 시나리오를 나누어 고민해보아도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우실 것 같아요. 잘 아시겠지만, 이건 정답찾기가 아닌 선택의 영역이라 개인의 상황에 따라 고려하게 될 것 같은데요. 저라면, 분담금+시간+리스크를 어디까지 감당할 것인지 & 최악의 케이스를 피하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아직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분담금을 내고 범계역 신축아파트를 갖고싶은지 혹은 그 전에라도 분담금 대신 상위 입지의 다른 아파트로 갈아타기하며 자산을 바꿔가고 싶은지 내가 원하는 자산의 방향성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어려운 결정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파이어족님 안녕하세요. 평촌 목련2단지 매수를 했는데 리모델링 사업 진행 여부 때문에 고민이 되시는군요. 서울, 수도권 구축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단지들이 사업진행속도가 빠른 리모델링과 사업이 완료되었을 때 더 좋은 상품을 가질 수 있는 재건축 사이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내부 분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양측의 의견이 모두 타당하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질문에 적어주신 것 처럼 장단점을 비교하고 비용과 편익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되는 문제 같습니다. 저 같은 이렇게 정답이 없는 문제의 경우 노트에 여러가지를 적고 10년 뒤에 내가 꿈꾸는 삶에 더 가깝고, 후회가 덜 할 것 같은 것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파이어족님 어려운 결정,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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