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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1억 인상 통보.. 아이 둘 가족의 보금자리가 흔들릴 때 [함께하는가치]

26.04.17

“언니! 선배님이 집사려고 하는데 OO역 근처 아파트는 아니구 오피스텔인 것 같아”

 

“오피스텔? 오피스텔은 안사는게 좋지. 갑자기 왜 오피스텔을 보신거래?”

 

“나도 오피스텔은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워낙 확고해서..ㅠㅠ”

 

“좋은 선택지는 아니지.. 내가 그분의 상황은 모르지만 왜 오피스텔을 사려고 해?”

 

“지금 사는집 주인이 전세를 1억을 올려달라고 해서 집을 구하다가 오피스텔을 본 것 같아”

 

“오피스텔은 환금성이 안좋아서.. 아무거나 막 사지말라고 그래ㅠㅠ”

 

“내 생각도.. 근데 우선 아직 계약은 안했대.. 근데 선배님이 여기서 애를 둘을 키우고 있어서 

이 지역을 벗어나고 싶지 않은데 전세를 너무 많이 올려달라고 하니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안녕하세요.

함께할때 더 빛나는 함께하는가치입니다 :)

 

최근 친동생에게서 이런 연락을 받았습니다.

살고있던 전세집에서 집주인이 전세를 1억을 올려달라고 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가족이 한순간에 생활터전이 흔들리게 된거죠.

 

뒤늦게 급한대로 주변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니

이미 오를대로 오른 집값에 아파트는 감당이 안되고

가족들이 이미 동네에 적응도 했고, 아이들의 학교문제도 있다보니

다른 지역으로 벗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빌라,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이 많아지게 된 것 같습니다.

 

 

 

불과 1년반전의 기사입니다. 

지금이랑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것 같죠?

다급히 동생의 선배가 살고 있는 지역들의 전세물량을 봤는데 

그 많은 아파트에 전세물량이 씨가 말랐더라구요.

 

몇일전 구해줘월부에서도 오늘 월부이슈룸에서도 너나위님께서

전월세난이 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외곽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해야하거나

혹은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신분들은 아파트 전월세가 없으니 수요가 오피스텔과 빌라로 몰리면서 

전세값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직접 주변분들의 상황을 보고 있자니

실수요자분들은 점점 더 공포와 패닉의 시장을 온몸으로 맞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거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는 시장

 

현재 시장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투자’의 단계를 넘어

‘내 가족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단계로 진입한 듯 보입니다.

전세 물량이 마르고 가격이 급등하게 되니 실수요자들은 이런 선택지들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1.무리한 대출을 통해 아파트 매수: 지금 아니면 못살것 같다는 패닉으로 인해 영끌해서 어떻게든 좋은 집을 마련하려는 욕심과 갈등

2.주거 하향 이동: 아파트보다 저렴하지만 자산 가지 상승이 더딘 빌라나 오피스텔로 주거 하향

3.지역 이동: 아이들의 교육환경, 직장까지의 거리, 가족들의 삶의 터전을 포기

 

이런 상황속에서 무리한 대출은 어렵고, 그렇다고 지역을 이동하기는 포기해야할 것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저렴한 오피스텔이나 빌라로 눈을 돌리고 내가 누리고 있는 생활의 편의성을

포기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택을 하려는 수요가 점점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세난 속 '오피스텔 매수', 생존을 위한 선택일까?

 

하지만 이런 아파트의 대체제가 주는 장점도 분명히 있고

실거주 만족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영역이지만

자산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 낮은 환금성: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죠. 내가 사고 싶을때 살수는 있지만 팔고 싶을 때 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하락장에서는 앞서 뉴스기사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아파트보다 매수세가 훨씬 빠르게 끊깁니다.
  • 감가상각의 영향: 아파트는 '대지 지분'의 가치가 크지만, 오피스텔은 건물 감가상각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 시간이 흐를수록 노후화에 따른 가격 방어가 어렵습니다.
  • 공급 물량의 변수: 아파트에 비해 인허가 및 건축 기간이 짧아 주변에 대체제가 금방 들어설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 그럼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1.지금은 감정적인 ‘패닉바잉’을 경계해야 할때입니다.

 

공포심에 쫓겨 내린 결정은 나중에 더 큰 기회비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 아파트에 대한 정확한 가치를 판단할 수 없고,

이 가격이 적당한 가격인지를 아직 잘 모르시겠다면 잠시 숨을 고르시고

멀리 떨어져 객관적으로 나의 행동을 판단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내가 감정적으로 결정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꼭 생각해보세요.

 

2.더 넓은 대안을 찾아보세요.

 

지금 사는 집이 영원한 내 집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 비슷한 가격대의 외곽 아파트: 조금 멀어지고 당장은 멀리 이사를 해야하는 불편함, 적응했던 동네의 익숙함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아쉬움등이 있을 수 있지만 환금성이 보장되는 아파트를 선택하고 또 나중에 돈을 더 모으고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다시 원하는 동네로 갈아타기를 하며 자산을 증식하는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 정부 지원 대출(생애최초 활용): 지금은 생애최초로 집을 마련하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시장입니다. 내가 아직 생애최초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면 정부지원대출 등 다양한 방면으로 매수할 수 있는 예산을 알아보고 보다 더 좋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우리가 공부를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시장은 늘 변화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하락장이 오기도 하고, 지금처럼 패닉과 공포의 시장이 오기도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나만의 기준과 원칙이 없다면 뉴스기사나 상황들에 너무나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저도 경험상 가장 막연하고 불안했을때가 아는것이 없을때였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원칙이 세워지니

점점 더 어떤 시장이 오더라도 대응하고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와 당혹감이 시련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지금의 이 시련이 앞으로 더 단단한 자산을 쌓아나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고민이 훗날 가족의 안전한 울타리를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임장조
26.04.17 20:45

패닉바잉을 경계하고 더 넓은 시야로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갓치님❤️

앵자
26.04.17 20:50

아파트 영끌 vs 오피스텔 매수 ㅠㅠ 근데 1억 전세금은 진짜 심하네요 아파트 하나를 살 만큼 올려줘야하는구나....그럼에도 다들 이성을 찾고 덜 후회할 결정하시기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케빈D
26.04.17 20:56

흑 전혀 이해가 안되는 선택은 아닌게 더 슬픈듯 해요ㅜ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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