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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욤] #19 독서후기📚진짜 기버란? 이기적인 이타주의자!_기브앤테이크, 애덤 그랜트

26.04.22

기브앤테이크 , 애덤그랜트

 

테이커 & 기버

 

p20~21

테이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이들은 상호 관계를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

테이커는 자신에게 중점을 두고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가늠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기버는 타인에게 중점을 두고 자기가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핀다.

 

p218

기버는 타인의 관점과 이익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한다. 또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려 하기보다 조언을 구한다.

 

 

가면은 오래 가지 못한다

 

p64

테이커는 아랫사람은 지배하고 통제하려 하지만, 윗사람에겐 깜짝 놀랄 정도로 고분고분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드러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에 꼭 이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혹은 스스로가 그런 사람은 아닌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 주변에도 저런사람이 있다. 윗사람에게만 아부하고 아랫사람은 함부로 대하는 사람.

자기의 필요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사람.

 

간혹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테이커처럼) 행동해야만 사회에서 살아남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그렇게 살자니 정말이지 스스로가 별로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책을 읽고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스스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다.

테이커, 기버, 매처, 딱 하나로 정의내리기엔 참 애매한 지점이 있다.

친구 가족들에겐 무한히 퍼주는 기버라면 사회생활에선 매처에 더 가깝기도 하니까 말이다.

 

책에서 나온 기버들을 보자니 월부에서 활동하는 튜터님, 멘토님들이 떠올랐다.

정말이지 진짜 기버의 마음이 아니면 하기 힘든 일을 해내는 사람들.

 

'진짜 기버란 무엇일까?'

 

최근에 참 많이 들었던 생각이다.

튜터님, 멘토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지.

 

대부분 대답은 비슷했다. 나눠주는 것 자체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신다고.

타인이 나로 인해 좋게 바뀌는 모습들을 보면 감동을 받는다고 하셨다.

아직 나는 진정한 기버는 아니지만, 그 마음들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78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에서 친절한 태도와 행동을 지속하다 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인맥이 구축된 겁니다.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와 바닥에는 모두 기버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기버는 마냥 다 퍼주는 사람을 말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기버에도 종류가 있었던 것이다! 똑똑한 기버(즉, 이기적인 이타주의자)는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

 

실패한 기버는 자신의 욕구를 해치며 병적일 정도로 타인에게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자기 보존 본능과 이기심 없이 베풀기만 하면 정도를 지나치기 쉽다고 말한다. 반면, 성공한 기버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되, 자신의 이익도 잊지 않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베풀지를 선택한다.

 

 

예전 조장 튜터링을 김인턴 튜터님께서 진행해 주셨던 적이 있는데, 진짜 기버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었다.

 

"성공한 기버는 단순히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기적인 이타주의자(Otherish)'다.'

 

그들은 타인의 이익을 도모하는 동시에 자신의 야망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 결과, 그들은 지치지 않고 더 오랫동안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결국, 진짜 기버는 내 할 일 잘하면서 타인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타인을 도와주려는 그 마음이 의무감이나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그 행위를 했을 때 즐겁고 행복감을 느낄 때에만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다.

 

타인을 위해 선행을 베푼다는 것이 내 삶에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조금씩 느껴가고 있는 요즘이다.

 

나의 경우, 열기반 첫 조장님이 기버의 마음으로 조원들을 이끌어 주셨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분 덕에 내가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또 그 조장님 덕에 나도 다른 사람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렵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첫 번째 조장을 신청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품격있고 멋진 사람이 되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책을 읽으며 많이 고민해보게 된 것 같다.

살면서 가장 힘든 것도 사람이고, 가장 힘이 되는 것도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동료의 힘을 믿는다)

 

나는 힘든 사람이 될 것인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될 것인가?

어렵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나가야겠다.

 

어떤 사람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마다 항상 대가를 받으려 한다.

또 어떤 사람은 항상 되돌려 받으려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베푼 것을 절대 잊지 않고 빚을 떠안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예 잊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포도를 맺는 나무처럼 남을 도와준 다음

아무것도 되돌려 받으려 하지 않으며 다른 일을 시작한다.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댓글

강가에오렌지
26.04.22 13:32

힘든 사람과 힘이 되어주는 사람...나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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