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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전재산 500만원, 오로지 저축으로만 1억을 모았습니다. (늦은 시간이란건 없어요) [피핑1]

26.04.23 (수정됨)

 

안녕하세요 피핑 입니다. 

먼 훗날 10억 달성기를 적기 전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10억 자산의 씨앗은, 현재의 부단한 노력과  

1억이라는 가시적 성과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1억 달성기를 적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적어볼게요! 

 

 

욜로의 유행

 

저는 30살 까지 입출금 통장

(잔액 500만원. 월급쓰고 남은 돈) 외에는

청약통장도 심지어 적금통장도 없었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살고 있었는데

때마침 그 시기에 욜로가 유행이었습니다

 

요즘 분들 욜로 아시나요?

"you only live once", 한 번뿐인 인생 (즐기자)

 

옷이랑 피부관리에 월급을 탕진하고

해외여행도 연 2회 이상 다녔고

그것을 인스타그램에 자랑했습니다.

솔직히 남들 하는거 다 해보니 즐거웠습니다.

그때는 순간의 즐거움이 위기인 줄도 몰랐습니다.

 

SNS의 (가열찬 욜로) 흔적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남아있습니다.

지나고보니 부동산 투자의 황금기였네요

2016년이면 내가 4천만원이 있었는데

재테크에 눈을 떠서 수지에 투자했더라면..

 

 

 

집에서 출퇴근하며

별도의 주거비와 생활비가 들지 않음에도

월 100만원 정도만 쓰고 남은 돈을 남기며

1억이 되는데에 8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은것X . 남은것O)

 

 

2019년, 9천만원을 들고 올라온 서울

 

이직을 하며 집을 구하려는데

월세는 너무 아까웠고

1억 2천만원의 전세를 구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며 “무직” 인 상태로 나왔던

최대 대출 3천만원을 더해

가진 돈 모두 전세금에 묻어두며 주거를 해결했고

그때도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 후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

난방기가 고장났는데도

수리해주지 않고 막말하는 임대인 때문에

살고 있는 이 집이 싫어지면서도

 

‘집 살 돈이 없어서’

‘전세도 예산안 에서는 갈 곳이 없어서’

 

이사하지 못하고 눌러앉아야 하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10년이 넘는 사회생활을 했는데도

내 집 한 칸 얻을 수 없다는 좌절감.

 

그때부터 돈을 열심히 모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월부에 들어오게 되었구요.

제 나이 40살이었습니다.

 

 

힘들게 번 돈을 쉽게 쓰지말자

 

종잣돈 모으기에 정말 전력을 다했습니다.

첫 나눔글을 이 주제로 썼을 만큼 진심이었고

가계부 쓰기, 식비 아끼기, 고정비 줄이기 등

안하는거 없이 정말 치열하게 했습니다.

 

피핑 나눔글  https://weolbu.com/s/MwOD8N3XBO

 

 

  • 회사에서 구질구질해보여도 돈 안쓰기(남들이 어떻게 보든지 눈감기)
  • 반발심리로 소비욕 폭발하지 않을 만큼의 본인의 절약 한계점 알아내기
  • 숨쉴 수 있는 힐링 포인트에는 소비하기
  • 건강하기(병원비는 몇백 몇천이다)

 

급기야 투자코칭에서 튜터님께서

제 지출내역을 보시고

‘피핑님은 돈을 더 쓰셔도 된다’ 라는 말을 들었고

 

저와 월급이 비슷한 친한 직장동료가

저의 연저축액을 믿어주지 않기도 했습니다.

자취하면서 가능한 범주가 아니라구요.

그 동료는 저에게

 

‘나는 너처럼은 살고 싶지 않다’

 

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그 말이 화살처럼 마음에 박혀

아직도 기억이 날만큼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사실은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힘든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했습니다.

나중에는 절약의 소소한 재미까지

과정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단언하건대

시작보다 힘든 나중은 없습니다.

성과가 반드시 보일거니까요.

 

 

 

늦었어도, 해야할 것을 하면 된다.

2026년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저축으로 1억을 달성하는 데에 

8년이 걸렸습니다.

돈을 모아야겠다 결심하고

1억에서 다시 2억을 달성하는 데에는

3년 남짓 걸렸습니다.

연차가 쌓이며 급여가 늘었던 점도 큰 요인이었지만

악착같이 모아보기로 결심하고 행동한 것이

결정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집값 너무 비싼데 언제 돈 모아 사지?”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그렇게 모았던 돈들로

25년에 서울 아파트에 투자하여

그 단지가 10억이 넘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저의 나이 40대 중반.

많이 늦긴 했어도,

아주 잘한건 아니어도,

그래도 나쁘지 않지 않나요?

 

아무리 늦더라도, 마음 먹은 그 순간부터의 삶은

다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투명한 나의 미래, 노후를 직면할 용기가 없어

포기했던 삶을 지속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정신차려서 투자공부를 하면서도

단 2-3천이 모자라

하고 싶은 단지에 투자할 수 없었을 때

그때 내가 과거에 돈을 외면했던 삶을

절절히 후회했던 것 같아요.

적은 돈이 결코 적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많은 길을 돌아온 제가 

과거를 돌아보며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1억이 되기 전, 저축만 하지 않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자산을 샀다면 덜 돌아갔을 것이다.

 

2) 남이 (왜 그렇게 사냐) 뭐라고 하든 내 갈 길 가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3) 돈 모으는 것은 원래 힘들지만, 모으다 보면 성과가 보이고, 성과가 보이면 덜 힘들어진다.

 

 

꿈을 가진 분들이 이 곳에 모이고 

제 글도 읽어보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반드시 꿈을 이루실 수 있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늦지 않았으니 

꼭 용기내시고 행동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잠구르미
26.04.23 16:45

와핑님 ㅠㅠㅠ 글을읽으니 공감도되고 대단하다고도느껴지네요 솔직하게 작성해주셔서 저도다시 열심히저축을해야겠다 느낄수있었어요 용기가생기네요감사합니다!!!

잇츠나우
26.04.23 16:46

와 너무 멋지다...진짜 핑님...대단하시구 고마워요ㅠㅠ핑님이랑 같이 할수있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저축의 소중함도 느낍니다. 감사해요!!

피커
26.04.23 16:53

진짜 멋진 핑님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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