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내집마련 고민이라면? 집사기 전 -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 용용맘맘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용마루입니다~
항상 복기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는데 안쓰고,,, 임시저장만 하다가 쓰지 못한 복기글?을 드디어 쓰게 됩니다.
이렇게 긴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양해말씀 드립니다,,
저는 내집마련에 큰 미련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이사 다니면서 투자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니 서울에 올라온 지 5년이 되었는데 성동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 집만 벌써 4개 거쳤더라구요ㅎㅎ,,
그렇게 현재 거주중인 전세집에서 작년 4월부터 살고 있었습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1년 넘게 남은 상황이었는데 아내가 갑자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지금이 좋은 기회인거 같은데 이번에 내집마련 해보는거 어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곧 끝난다는 사실과 지금이 내집마련하기 좋은 시기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전세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상황이었고, 내집마련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었습니다.
전세기간을 맞춰야한다, 이사를 가면 안된다 라는 저항감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안됐었지만 작년에 투자를 한 뒤 강의를 쉬다 듣다 쉬다 듣다를 반복하다 9월을 마지막으로 강의를 듣지 않고 있었기에 또 한번 선배님들의 말씀이 기억나더라구요,,
“준비 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저는 준비된 사람이 아니었고 아는 지역도 많이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월부에서 구해줘내집이라는 서비스가 있다는걸 알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내집마련을 할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구해줘내집을 신청하니 중개사님께 바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사전 설문조사를 제출하고 온라인 상담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상담 내용은 설문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 지 안내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선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요즘 분위기는 어떤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네는 어디인지~
중개사님께서는 제가 꼽은 단지 중 가장 좋은 매물들만 추려 바로 매물 임장에 들어갔습니다.
매물임장 가기 전 계속해서 중개사님과 소통하면서 방향을 더 뾰족하게 정해갔습니다.
글로는 되게 간단하게 진행된 것 같은데 정말 많이 소통하면서 물건을 추려나갔습니다.
저희가 네이버 부동산을 보며 괜찮은 물건을 발견해 이 물건도 같이 보면 안되나요? 여쭤보면
중개사님은 이미 해당 물건에 대해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네이버 부동산에는 설명이 빠져있는데 세안은 물건이에요~” 등등…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모든 물건에 대해 연락을 다 해보시고 정말 실입주가 가능하고 저희의 상황에 딱 맞는 물건들만 추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기다리던 매물임장하는 날!!
원래 6개의 매물을 보려고 했지만 한개는 보기 전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물건도 심지어 구해줘내집을 신청하신 분이 계약하셨다고,,, ㅎㅎㅎㅎ
매물을 보기 전 중개사님과 카페에서 만나 오늘 볼 물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엑셀을 하나 보여주셨는데 정말 모든,,, 매물이 들어가있고 어떤 컨디션인지, 어떤 상황인지 자세하게 적혀있었습니다.
매물임장을 할 때 중개사님은 각각의 집의 수리상태를 꼼꼼히 기록해주시더라구요~
동시에 저희한테 이 부분은 수리가 필요할 것 같다~ 브리핑도 해주셨구요
5개의 매물 중 2~3개가 마음에 들어 하루이틀 고민을 해봐야하나~ 생각을 하다
고민을 해보는건 좋지만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시간을 끌면 물건이 사라질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결론을 내린 후 부동산으로 찾아갔는데 마침 매도인분도 나오실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약정서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부부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약정서를 작성하는데 어디선가 오징어와 술냄새가 나더라구요??
알고보니 매도인분께서 나던 냄새였습니다ㅎㅎ
저희가 만난게 저녁식사시간 이후였고 갑자기 연락받고 나오신거니 그때는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운좋게도 기존에 살고있던 세입자가 나가는 시점과 잔금사이 한달의 여유가 있어 매도자분께 양해를 구해 수리기간도 확보했습니다.
그렇게 약정서를 작성하고 집으로 가는데 “내가 정말 서울에 집을 산다고????”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ㅎㅎㅎ
눈물도 핑 돌고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다음날 중개사님께서 작성도와주신 토지거래허가 서류를 제출하고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룰루랄라 하면서 코크드림님의 인테리어 특강을 즐겁게 들었습니다 ㅎㅎㅎ
인테리어를 알아보면 볼 수록 두가지 생각이 싸우게 되더라구요
지금 아니면 인테리어 언제하겠어~ 할 때 잘 해둬야지!!!
vs
인테리어 한다고 매도할 때 올려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 돈 아껴서 투자금으로 쓰자!!
적당히 가성비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건 해야지~ 그래도 이건 해야지~ 하다보니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인테리어를 알아보던 와중 토지거래허가가 났다고 해서 중개사님께 연락 후 계약날짜를 정했습니다!!
이제 진짜 계약이다!! 하며 계약 당일에 휴가를 내고 토지거래허가 서류를 받은 다음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계약 약속시간 두시간 전 중개사님께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마루님! 매도인분께서 안팔겠다고 하십니다. 기존 받았던 약정금 3천만원에 2천만원 더 얹어 줄테니 파기하자고 하신대요”
매도자분은 지금 다른 곳에 일을 나가셔서 예정된 약속시간에 오지도 못하시는 상태고 애초에 그 날에는 계약 생각이 없으셨습니다.
알고보니 해당 단지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어 매도자 주변 지인분들이 바람을 넣으셔서 매도자분의 마음이 흔들렸던 거였습니다.
당황하고 있던 와중 매도자측 중개사님께서 어떻게든 설득할테니 이틀 뒤 저녁에 다시 계약하자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살고있는 집은 바로 전날 다음 세입자가 계약을 한 상황이라 집을 비워줘야 하는 것 정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집 어디갔어!!!!!!!ㅠㅠㅠㅠ
그날 저녁 중개사님께 주절주절,,, 채팅을 드리니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주셔서 저희를 안심시켜 주시더라구요,,,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같은 가격으로는 비슷한 매물을 찾기는 불가능해보였습니다
다행인 점은 그 사이 주식투자 수익이 생기는 등 예산이 늘어 더 넓은 단지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에 쏙 드는 매물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더더 늦은 저녁에 바쁘신 와중에도 중개사님께서 계약 파기를 대비해 변동된 예산으로 가능한 단지들을 추려서 주셨습니다.
“중개사님은 정말 진심이시구나”
라는 마음을 그때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계약이 파기되던 진행되던 둘 다 저희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길로 가게 될 지 결론이 나지 않아 마음이 계속 불안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배액배상 이야기가 나오는 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찾았다 라는 마음도 있어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장 2주 뒤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끝나는데 그 전까지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벌써 좋은 물건들은 다 나갔을텐데,,, 정말 가능할까?
그렇게 다시 만나기로 한 날 저녁 만원버스를 타고 힘겹게 부동산으로 가던 중 중개사님께서 또 전화를 주셨습니다.
“마루님, 매도인분께서 계약준비도, 계약해지 준비(돈, 텔레뱅킹 등)도 아무것도 안하시고 몸만 오셨고 매도자 중개인께서 내일 오전에 만나는게 어떻냐고 하시네요,, 저는 오늘 만나서 이야기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0분 남은 상황에서 이런 연락을 받으니 이제는 매도자분께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매도자 얼굴이라도 보려고 그렇게 하자고 한 뒤,,,,
화내지 말자,,, 화내지 말자,, 침착하자!! 마음을 먹으며 부동산에 찾아갔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매도인분께서는
잔금(?)을 올려달라, 잔금전까지는 수리 절대 안된다, 잔금날짜 당겨달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부글부글거리면서 꿀밤 때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정말 많이 들었는데,,
중개사분께서는 정말 침착하게 대응해주시더라구요,,ㅠㅠ
약정서대로 하지 않으실거면 파기하자고 이야기를 했지만 매도인께서는 배액배상은 부담스러우셨는지 결국 잔금 전 인테리어 조건만 바꾸시고 원래대로 계약을 진행하자고 하셨습니다.
설명드린 부분을 10번도 넘게 되물으시는 등,,, (제가 답변드리진 않았지만,,)
정말 힘든 계약이었는데 침착하게 대응해주신 김경빈 중개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중간중간 중개사님의 멋진 활약이 많이 생략되었습니다!!!)
아직 매수과정이 끝나진 않았지만 큰 일은 해결한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더 이야기를 할게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 관계로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 고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신 지투26기 11조 제왕즈 동료분들, 열기88기 18조분들과 지금 함께하고 있는 내마기62기 41조분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ㅎㅎ
월부에서 “바꿔줘 내집” 인테리어 서비스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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