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부자 씨앗을 심는 투자자 시드s입니다.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 같은 초보 투자자들이 흔히 빠지는 착각이 있습니다.

‘아… 여기는 좀 애매한데?’
가격에 매몰되다 보면, 우리는 종종 투자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가치를 잊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머물며 고민할수록 한 가지 명확해지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파트는 단순히 내게 돈을 벌어다 주는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마당이 별로 없던 시절 서대문구의 한 단지를 임장하고 나오면서 여기는 위치도 그렇고 언덕도 있네? 가격도 그렇고 이 단지 참 애매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물 임장을 하면서 내가 애매하다고 생각했던 그 단지도 누군가에게는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소중한 보금자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있는 집 인테리어] 아이집 거실 인테리어, 스텝2 미끄럼틀 인테리어](https://cdn.weolbu.com/data_file/cbdc3c6a-23cb-4c1f-b4b4-b8220bd95f78.jpg)
누군가에게 그 아파트는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주택담보대출의 무게를 견디며 가족의 삶을 꾸려가는 치열한 터전입니다. 그 간절한 마음과 삶의 무게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시장에 매겨진 그 무거운 가격표는 결코 머리로 납득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단순히 호가창만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질문의 방향을 바꿔보세요.
'사람들은 왜 그 큰돈을 기꺼이 지불하면서까지 그 단지에 살고 싶어 할까?'
제가 애매하다고 생각했던 이 단지는 강남을 1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가치가 있었습니다.
뚜렷한 학군은 없지만, 그래도 초등학교에 아이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입니다.

느낌적 느낌에 매몰되어 고민하고 망설이는 사이에 이 단지는 제 가격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자꾸 배운 것을 잊고 느낌으로 단지를 판단하지 마세요.
애매하다는 말로 퉁 치지 말고 그 아파트가 품고 있는 입지 요소와(직장, 교통, 학군, 환경) 그 단지가 가지고 있는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깊이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여기서 살 수 있을까?"
이 본질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흔들리는 가격이 아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알아보는 진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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