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기, 나도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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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안녕하세요, 피커입니다.
1억을 기다리며 돈을 모았던 것이 아니라서
언제 달성했는지도 모르게 지나왔는데요,
이번 기회에 한번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제게 1억을 모으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절약보다는 끊어냄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나 비슷한 상황의 분께 작은 위로가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저의 길은 항상 돈에 의해 결정 되었습니다.
장학금을 많이 준다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등록금이 덜 비싼 국립대로 갔고
취업이 잘 된다는 과에 가서 졸업 후부터 쭉 일해 왔습니다.
돈이 이끄는 대로 갔지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었기에
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미래를 계획하는 모습을 월부에 오기 전까지는 지켜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서 또래에 비해 적지 않은 월급을 받으면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돈을 모은다는 개념이 없었음에도 계좌에 돈이 쌓여갔습니다.
쓰는 법도 쓸 시간도 없어서 마냥 쌓아뒀었지만
그 돈은 오래 제 곁에 남아 있지 못했습니다.
가족에게 필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제가 먼저 나서서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가게를 시작하실 때도, 대출을 갚아야 할 때도, 그외의 많은 상황에서
필요한 돈이 생길 때마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돕고자 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그 선택이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무너지게 했던 것은 아버지였습니다.
이미 연을 끊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제가 돈을 벌기 시작하자 다시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가족이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작은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저는
그 말을 믿고 필요하다는 돈을 보내주었습니다.
처음은 어렵지만 그다음은 쉬웠고,
그 연락은 점점 잦아졌습니다.
여러번 제 계좌를 비우고 난 후에야
결국 그 희망은 사라졌고,
이 방식은 누구에게도 좋은 방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무너진 저는 그 이후로 돈을 더 쉽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월부를 알게 되었고,
투자자의 길을 처음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통해 부모님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 종잣돈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조금씩 다시 돈을 모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흥청망청 쓰던 소비를 줄이고 모으는 돈을 늘려갔습니다.
한 푼, 두 푼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 있는 환경 속에 있으니
그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지 친목만을 위한 모임은 모두 끊어내고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렸습니다.
알려주는 대로 실행하다 보니 투자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어느새 1억을 훌쩍 넘는 자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여전히 부모님의 노후입니다.
가족에게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 방식으로는 그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장의 도움을 잠깐 끊어내고 내가 먼저 바로 서는 선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1억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늘 0원이던 계좌에서 처음으로 제 미래를 위해 남겨둔 돈이고,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라도 먼저 제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운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가족을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압니다.
지금 당장의 도움이 아니라,
더 크게 도울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항상 계좌잔액 0원이었던 제가 1억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많이 참아서가 아니라,
저를 무너뜨리던 방식들을 하나씩 끊어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돈이 저를 끌고 가는 삶이 아니라
제가 선택한 방향으로 돈을 쌓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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