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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 가계약금 포기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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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 사고 수습 방법

9 참여중복수 선택 불가

안녕하세요.

올해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쓸 수 있음에도, 집주인의 협박에 8월에 이사를 가야하는 신혼 부부입니다.

 

그런데 요즘 시장 상황 속에 결국 심리와 멘탈싸움에서 져서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올해 집을 사기로 마음먹긴 했었지만, 너무나 오른 가격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집주인의 퇴거 요청 이후인 올해 초부터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눈여겨둔 곳들은 2-3억이 올라 갈 곳은 없고, 

서울 7억-8억대 저렴한 곳들도 보았지만 추후 자녀 출산시 키울 환경들이 안되고 부부 회사도 멀어

결국 부부 둘 중 한 명 회사가 가까운 경기도 구리 구축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전고점을 돌파한 가격이지만 구리 장자호수공원 역세권 수리가 안된 30년 이상된 구축 집을 보았는데, 수리를 이유로 호가보다 조금 낮게 협의 요청드렸는데 받아드려지고 제일 좋은 기회라는 부동산 사장님의 말에 저희도 모르게 가계약금을 2천만원 보내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희 부부가 생각한 가격대 턱끝이라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도 구축을 최고점에 사버렸다는 점과, 원리금이 부부 세후 소득의 30%이내 면 감당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리비 취득세 등등과 최대 한도 대출이라 월 이자가 200만원 이상을 감당할 생각을 하니 아무리 실거주라도 섣부르게 판단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은 이렇습니다.

 

*상황

- 아파트 단지나 동네는 부부모두 매우 만족

- 이미 오를대로 오른 경기도 30년 구축(역세권) 최고점 가격 (9억 미만)

- 가계약금 2천 납부, 차주 계약 진행 예정

- 거의 집값의 65% 대출 필요 (생애최초)

- 매매시 원리금이 부부 세후 소득 30% 이내

- 원리금 낮추기 위해 부부 청약 통장, 퇴직금 중도인출 고민중 (그럼 55% 수준 대출)

 

*고민

  1.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입지는 좋지만 취득세 인테리어비 이자비용 이상 오를 것 같지 않음
  2. 한 명에게만 가깝고(한 명 30분, 한 명 1시간 10분), 부모님과 거리 매우 멀어짐
  3. 3년 내 자녀 출산 계획있는데, 아내 육아휴직시 소득 감소 (현 부부합산 월 세후 1000만원, 아내 육아휴직시 700예상)

 

선택지1) 가계약금 2천 포기하고 정신 차려서 추후 더 저렴한 곳 매매 

선택지2) 그냥 매수

 

고점은 잡지말자고 다짐하고 월부 저평가 아파트 강의도 들었는데, 이렇게 부동산 사장님 말에 쉽게 흔들려버려 부부 모두 너무 허무하고 후회가 됩니다…

 

2천만원 너무 큰 돈이지만 인생 수업료로 생각하고 포기해야 할까요 ㅠㅠ 

지금 원리금을 낮추기 위해 청약과 퇴직금을 다 깨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맞는지 막막합니다.. 

(퇴직금 안깨면 월 수입의 30%가 원리금)

아니면 강남과의 입지를 믿고 경기도 구축이라도 그냥 갈까요…

 

도와주세요…

 

 

결국 부부 둘 중 한 명 회사가 가까운 경기도 구축(30년 이상)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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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꿈꾸는사피엔스
26.04.29 11:09

진실한관찰자456님 안녕하세요! 제가 첫 주택 잔금치르게 됐을 때가 떠오르네요ㅠㅠ 마음이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결정하고 행동해나가신 것 정말 멋지십니다. 말씀하신대로 가격 부분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집마련의 오랫동안 내 보금자리가 되면서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돈에서 가장 가치있는 물건을 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고점이 돌파한 가격은 싸다고 할수 없지만, 절대로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장자호수공원 생활권은 구리 내 1등 생활권으로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진실한관찰자님이라면 내집마련을 결심하게 된 계기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가계약금을 제외한 내가 살수있는 매수가능최대금액으로 내가 갈수있는 최선의 단지를 찾아볼 것같습니다. 부모님집 근처 + 부부 직장근접성 기준을 참조로 하되, 강남접근성이 1시간 이내인 단지 중 더 가치 좋은 단지를 찾아보면 너무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가계약금 넣으신 구리 단지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시면 그대로 진행하시는게 어떨까요? 이런 과정이 있어야 향후 보유하시는데도 큰도움이 되실것같습니다. 계약서 작성까지 시간 얼마 안남으셨겠지만, 마지막 까지 화이팅입니다❤️

허씨허씨creator badge
26.04.29 15:00

안녕하세요 관찰자님~! 시장이 혼란스러우면서 진짜 마음이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우선 매매하신 가격대로 최선의 선택이었다면 지키는 방안도 고민해 볼 것 같아요. 원리금이 30% 정도 수준이면 영끌은 우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분의 육아휴직 기간에도 영끌의 범위는 아닐 것 같지만, 이 부분은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수 있다는 걸 고려해서 보수적으로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다른 분들 의견처럼 대안을 만들고 가계약금 포기 여부를 결정할 것 같아요. 1) 내가 가진 예산으로 최선의 단지일까? 2) 정말 무리한 선택은 한 것일까? 매매가를 낮춰야할까?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리기 어렵다면 펭쥐니님 의견처럼 매물코칭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소중한 내 집 마련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필마여
26.04.29 22:58

진실한관찰자456님, 안녕하세요! ^^ 우선 계약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구축을 비싼 가격에 산 거 같아서 마음이 힘드신 것 같아요. 차분하게 처음 내집마련을 어떻게 결심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전세 거주할 때와 내집을 마련해서 실거주 할 때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고요. 원리금이 200 이상이 발생해서 힘드시면 2000만원을 날리기 보다는 2000만원 어치 살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말씀하신 부대 비용은 발생하겠지만 수리해서 살아보시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가서 수리된 물건으로 조금 높은 가격에 매도하고 다른 물건을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도 말씀해 주셨듯이 구리의 장자호수공원역 주변의 환경은 좋은 편이라 거주 만족도는 좋으실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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