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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킴나두]

26.04.29

 

 

책 제목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읽은 날짜 :  2026.04.29

핵심 키워드 3가지 : #지속력 #훈련 #인내

총점 (10점 만점): 8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달리기에 대해 정직하게 쓴다는 것은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정직하게 쓰는 일이기도 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서머싯 몸은 '어떤 면도의 방법에도 철학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매일 계속하다 보면 나름의 철학이 우러난다는 뜻일 게다. 하루키의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마라톤 풀코스를 25회나 완주한 하루키에게 '달리기'란 삶이자 철학이다. 60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하루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 글은, '달리기'에 관한 글이자 데뷔 30년을 맞은 그의 문학관과 인생관에 대한 글이기도 하다.

 

달리기를 축으로 한 문학과 인생에 관한 최초의 회고록. '달린다'는 것은 하루키에게 문학과 삶을 향한 치열한 도전이었다!

하루키는 달리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쓴 소설의 성향이 많이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한다. 달리는 소설가 하루키에게 있어 '달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고많은 운동 중에 하필 고투와 시련으로 가득 찬 마라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마라톤을 중심으로 그의 문학과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 최초의 회고록에서 우리는 초로의 나이에도 1년에 한 번은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열정과 근성의 하루키와 만난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꼭 배워야 할 마음가짐과 실천의 지표가 하루키의 달리는 인생 속에 녹아 있다.

 

 

2.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제1장│2005년 8월 5일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

누가 믹 재거를 비웃을 수 있겠는가?

 

계속하는 것 -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탄력을 받은 바퀴가 일정한 속도로 확실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목표달성의 기준치를 조금씩 높여가며 그것을 달성하는 데 따라 나 자신의 향상을 도모해 나갔다.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해 매일매일 노력해왔다.

어제의 자신이 지닌 약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해가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제2장│2005년 8월 14일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

사람은 어떻게 해서 달리는 소설가가 되는가

 

경영자는 명확한 자세와 철학 같은 것을 기치로 내걸고, 그것을 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비바람을 견디며 유지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좋아하는 것은 자연히 계속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것은 계속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리 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오래 계속할 수는 없다.

 

 

제3장│2005년 9월 1일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

한여름의 아테네에서 최초로 42킬로를 달리다

 

건전한 자신감과 불건전한 교만을 가르는 벽은 아주 얆다.

 

사람은 누구든 영원히 이기기만 할 수 없다. 인생이라는 고속도로에서 추월 차선만을 계속해서 달려갈 수는 없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똑같은 실패를 몇 번이나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다. 하나의 실패에서 뭔가를 배워서 다음 기회에 그 교훈을 살리고 싶다.

 

제정신을 잃은 인간이 품는 환상만큼 아름다운 것은 현실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제4장│2005년 9월 19일 도쿄

나는 소설 쓰는 방법의 많은 것을 매일 아침 길 위를 달리면서 배워왔다

 

근육은 잘 길들여진 소나 말 같은 사역 동물과 비슷하다. 주의 깊게 단계적으로 부담을 늘려 나가면, 근육은 그 훈련에 견딜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간다.

물론 시간은 걸린다. 무리하게 혹사를 하면 고장나 버린다.

'이만큼의 작업을 잘 소화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기억이, 반복에 의해서 근육에 입력되어 가는 것이다.

 

근육이라는 것도 살아 있는 동물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면 힘 안 들이고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이기 때문에, 무거운 짐이 주어지지 않으면 안심하고 기억을 지워 나간다. 그리고 일단 해제된 기억을 다시 입력할 경우에는, 또 한 번 같은 과정을 첨음부터 되풀이해야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건너뛰거나 그만둘 수는 없다. 만약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달리는 연습을 중지한다면 틀림없이 평생 동안 달릴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계속 달려야 하는 이유는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달리는 것을 그만둘 이유라면 대형 트럭 가득히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능한 것은 그 '아주 적은 이유'를 하나하나 소중하게 단련하는 일뿐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빈틈없이 단련하는 것.

 

자신이 지닌 한정된 양의 재능을 필요한 곳에 집약해서 쏟아 붓는 능력. 그것이 없으면 중요한 일은 아무것도 달성할 수 없다. 그리고 이 힘을 유효하게 쓰면 재능의 부족이나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나는 평소 하루에 3시간이나 4시간 아침나절에 집중해서 일을한다. 다른 일은 아무것도 생각하지도, 보지도 않는다.

 

집중력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지속력이다.

호흡법으로 비유해보면, 집중하는 것이 그저 가만히 깊게 숨을 참는 작업이라고 한다면, 숨을 지속한다는 것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호흡해가는 요령을 터득하는 작업이다.

 

매일 책상 앞에 앉아서 의식을 한 곳에 집중하는 훈련을 계속하면, 집중력과 지속력은 자연히 몸에 배게 된다.

매일 쉬지 않고 계속 써나가며 의식을 집중해 일을 하는 것이, 자기라는 사람에게 필요한 일이라는 정보를 신체 시스템에 계속해서 전하고 확실하게 기억시켜 놓아야 한다. 그리고 조금씩 그 한계치를 끌어올려 간다.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조금씩, 그 수치를살짝 올려간다.

 

자극하고 지속한다. 또 자극하고 지속한다. 물론 이 작업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만큼의 보답은 있다.

 

어떻게든 '견뎌 나가'는 사이에 자신 속에 감춰져 있던 진짜 내능과 만나기도 한다. 삽을 써서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발밑의 구멍을 파 나가다가 아주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비밀의 수맥과 우연히 마주치는 그런 경우다.

그 같은 '행운'이 가능하게 된 것도 그 근원을 따지면 깊은 구멍을 파 나갈 수 있을 만큼 확실한 근력을 훈련에 의해서 몸에 익혀왔기 때문인 것이다.

 

재능의 절대량의 부족분을 각자 나름대로 연구하고 노력해서 여러 측면에서 보강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방법으로, 어떤 방향에서 자신을 보강해가느냐 하는 것이 각자 작가의 개성이 되고 특징이 된다.

 

 

제5장│2005년 10월 3일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만약 그 무렵 내가 긴 포니테일을 갖고 있었다 해도

 

그녀들에게는 그녀들에게 어울리는 페이스가 있고 시간성이 있다. 나에게는 나에게 적합한 페이스가 있고 시간성이 있다. 그것들은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며,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한 것이다.

제6장│1996년 6월 23일 홋카이도 사로마 호수에서

이제 아무도 테이블을 드리지 않고 아무도 컵을 던지지 않았다

 

'나는 인간이 아니다. 하나의 순수한 기계다. 기계니까 아무것도 느낄 필요가 없다.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그렇게 나 자산을 타일렀다. 거의 그것만 생각하면서 참았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은 겨우 3미터 정도 앞의 지면으로, 그보다 앞은 알 수 없다. 내가 당면한 세계는 기껏해야 3미터 앞에서 끝나고 있다. 그 앞의 일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정한 규칙을 한 번이라도 꺠트린다면 앞으로도 다시 규칙을 깨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은 아마도 어렵게 될 것이다.

 

한때 들끓고 있던 근육의 혁명의회도,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 일일이 시비를 거는 것을 포기한 듯했다. 더 이상 누구도 테이블을 두르리지 않고, 아무도 컵을 던지지 않았다.

 

마지막 단계에는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지, 그런 것조차 머릿속에서 대부분 사라져버렸다. 그것은 참으로 이상한 기분이었지만, 나는 그 이상함을 이상함으로 느낄 수 조차 없는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는 달린다는 행위가 거의 형이상학적인 영역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행위가 먼저 거기에 있고, 그 행위에 딸린 것 같은 존재로서 내가 있다. 나는 달린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름의 성취감 같은 것이 이제야 생각난 듯이 가슴속에 북받쳐 오른다. 그것은 '위험스러운 일을 자진해서 맡아 그것을 어떻게든 극복해 나갈 만한 힘이 내 안에도 아직있었구나' 하는 개인적인 기쁨이며 안도감이었다.

 

 

제7장│2005년 10월 30일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뉴욕의 가을

 

달려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그것이 마라톤 레이스인 것이다.

 

제8장│2006년 8월 26일 가나가와 현에 있는 어느 곳

죽는 날까지 열 여덟 살

 

 

제9장│2006년 10월 1일 니가타 현 무라카미 시

적어도 최후까지 걷지는 않았다

 

 

경험에서 배워가는 것이 트라이애슬론이라는 경기의 기쁨이며 재미인 것이다.

'고통스럽다'라고 하는 것은 이런 스포츠에 있어서는 전제 조건과 같은 것이다.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통과해가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확실한 실감을, 적어도 그 한쪽 끝을,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효능이 있든 없든, 멋이 있든 없든, 결국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 눈에는 보이지 않는(그러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때때로 효율이 나쁜 행위를 통해서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공허한 행위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결코 어리석은 행위는 아닐 것이다.

 

개개의 기록도, 순위도, 겉모습도,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는가도, 모두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나와 같은 러너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하나의 결승점을 내 다리로 확실하게 완주해가는 것이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 참을 수 있는 한 참았다고 나 나름대로 납득하는 것에 있다. 거기에 있는 실패나 기쁨에서, 구체적인 교훈을 배워 나가는 것에 있다.

 

 

3.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마라톤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투자와 매우 닮아 있다고 느꼈다.

조금씩 기준을 높이며 한계치를 끌어올리는 과정,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시간을 쌓아가며 노력으로 이를 보완해 나갈 수 있다는 점 역시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먼 미래만을 바라보기보다,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결국 마라톤을 완주하듯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4.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적용할 구체적인 계획 등)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책상에 앉아 10분이라도 시작한다. 책을 한 페이지라도 읽는다 처럼 시작하는 습관 만들기

 

 

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257P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때때로 효율이 나쁜 행위를 통해서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댓글

연화지
26.04.29 21:43

이것이 바로 서서 읽은 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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