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히 해나가는 투자자
킴나두입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082431
1호기 매수 후
잔금 한 달 전,
극적으로 전세를 뺐던 경험을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요
본계약 날,
떨리는 마음으로 생애 첫 부동산 계약을 마치고
사장님께 전세를 부탁드리며
일주일 뒤에 다른 부동산에도 내놓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직 광고는 올리지 말되,
문의가 오면 "500만 원 조정 가능"하다고
안내를 부탁드렸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당시 해당 단지에 전세 매물이 몇개 있었고
가격을 내려서 광고하게 되면
경쟁 매물들도 따라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뒤,
인테리어 일정을 잡으면서
부사님께 연락을 드려 전세 상황을 여쭤보니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요~" 라고 하시며
그래서 광고를 올리셨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다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본계약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 되었습니다.
전세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부사님께 연락을 드리니
"문의도 없고 보러 오는 사람도 없네요~"
그래도 문의는 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담당 튜터님이셨던
라즈베리 튜터님께 상황을 말씀드리며
지금부터 전세를 뿌려야 할지를 여쭤봤습니다.
다른데는 되도록
많이 뿌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금액은 X.X억으로 하되,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즈베리 튜터님💜
미리 강의와 카페글을 통해
정리한 덕분에
빠르게 여쭤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전세 내놓으려고 전화했던 사람입니다.
도배, 장판, LED등 수리 후 첫 입주하실 예정이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전세 내놓습니다 ■
1. 매물 정보
- 물건 : 월부 아파트 34평(계단식) xxx동 xxx호 남향
- 평형 : 34평형(112.83㎡)
- 구조 방3/화2/계단식
- 집상태 : 도배, 장판, LED 수리중이며, 0월 00일 수리 완료 후 입주 청소 예정
- 전세가 : 0억 0,000만 원(조정 여지 있음)
- 현재 공실로 즉시입주 가능
- 전세보증보험 가입 동의
2. 기타
- 매매진행 중 물건으로 매매 잔금일은 0월 0일입니다. (근저당 없음)
- 장기보유 예정으로 전세 임대해 주시는 부동산 사장님께 꾸준히 전세 맡길 예정
"매도자명"
010-1111-2222 (통신사)
문의사항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전세 뿌리기
제가 투자한 물건은 공실이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뿌려야 하는지도 여쭤보았습니다.
나두님~
가능하면 전화로 뿌리고
문자 남기시는것이 좋아요
비밀번호는 뿌리지마시고,
연락오시면 집보여줄때
현관에서 전화달라고 하고
알려주시는것이 좋아요~
라즈베리 튜터님💜
비밀번호를 뿌리고
구조를 보여주는 집이 될 뻔했던...
그렇게 제가 투자한 생활권은 물론이고
다른 생활권까지 전화를 다 돌렸습니다.
사장님들께 물건 브리핑을 하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전화를 끊고
준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기계처럼 반복했습니다.
계속 휴대폰을 붙들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전화를 돌린 부동산의 개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전화를 돌리고 나서
'이제 내 물건이 많이 뿌려져서
쉽게 빠지겠지?'
라고 희망회로를 돌리며
다음 날 네이버 부동산에서
물건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광고에 등록해주신 사장님들은
겨우 30%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물건 개수와 다릅니다)
연락을 드렸다고 해서
무조건 다 등록해주시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모두 내맘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고 있을 시간도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멀리 떨어진 생활권까지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전화를 돌리고
문자를 뿌렸습니다.
시트에도 기록하며 언제 어느 부동산에 전화했고
잊지 않고 문자를 보냈는지,
사장님들이 광고를 등록해주셨는지
체크해 나갔습니다.
복기
모든 것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자
전세를 뿌릴 때 도움이 되었던
나눔글을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게리롱] 3분 만에 부동산 200군데에 문자돌리는 법(전세빼기용 부동산리스트 양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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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트래킹, 3가지 방법으로 시작해보세요(+트래킹 양식첨부)[매쉬메리골드]
잔금까지 약 2달
벌써 본계약 후 2주가 지났습니다.
제가 투자한 단지와
상위, 하위 생활권 단지들의 전세까지
트래킹하며
물건을 올려주신 사장님들께
계속해서 전화를 돌려봤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전세 문의가 없어요."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요"
라는 말씀뿐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튜터님께
이번주에 보러 오시는 손님이 없으면
주말에 내려가서 전세를 뿌려야 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아직 내려가시진 않아도 될것 같고
틈틈이 전화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손님은 있는지, 보러는 오는지~
남은 2주는 열심히
부동산 내놓으며 뿌시리고,
2달 남았을 때쯤
한번 내려가볼 순 있을 것 같아요
중간 중간 경과 사항 알려주세요~
라즈베리 튜터님💜
중간 중간 경과 사항 알려달라고 하시는
튜터님의 이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역시 환경의 힘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복기
환경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 항상 감사하자!
브리핑 되는 1등 물건인가?
당시 동료분들이 전세TF를 제안해 주셔서
튜터님께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나두님이 했을땐 소개해주시던가요~?"
왜 제가 먼저 할 생각은 하지 못했을까요..
이 말씀을 듣고 바로 전세입자 컨셉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제 물건을 가장 먼저 소개해주시긴 했지만
경쟁 물건 또한 추천 매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동료들과 같이 전화를 해보는 건 좋지만
내 물건을 1등으로 만들어두는 게
먼저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거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브리핑은 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튜터님께서도 가격은 문제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안 나가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장님들께 전화를 돌리며
파악한 내용들을 말씀드리니
전체적으로 전세 손님이
많이 없어보인다고 하시며
저라면 하루에 시간을 정해두고 전화돌려보고,
나머지는 원래 해야할일들 해나갈 거 같아요
이게 붙잡고만 있는다고 꼭 되는게 아니니까..
라즈베리 튜터님💜
전세를 보러 오는 사람이 아예 없는 상황에서
너무 여기에만 쏟아붓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는 틈틈이 돌리면서
전세 분위기를 파악하고
나머지 해야할 일들을 해나갔습니다.
복기
- 전세를 뺄 때 내 물건이 1등 물건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나머지 해야 할 일들'도' 해나가자.
그렇게 며칠 뒤
☎️
"나두씨~ 오늘 2시쯤에
전세 보러 갈게요"
2편에서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전세 빼기에서만 해도 라즈베리 튜터님께
정말 많은 질문을 드렸네요..
바쁘실텐데 하나하나 신경써 주신
베리 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베링이들 감사합니다💜
댓글 0
별하처럼 :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자! 기억할게요
펑션 : 나두 조장님, 전세 빼셨다니 축하드려요. 그동안 맘 고생 많으셨겠어요. 정말 전세 빼기가 이렇게나 힘든 일이군요.. 간접 경험만으로도 후덜덜 입니다. 아직 2탄 읽기 전이지만, 어쨋거나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ㅎㅎ 소중한 경험담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솔인 : 진짜우리나두님 매수부터 넘 고생많았다 2편도 기다리는중♡
돈이 달리오 : 오이오이 나두님 왜 에피타이저만 올리고 메인디쉬는 없냐고요~~ 궁금합니다 빨리요 현기증나요
장장이 : 전세빼기 대한 소중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하실수 밖에 없는 환경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깐승 : 돈독모때 뵙던 월학월학선배님 전세잘빼셨을까 근황이궁금했는데 극적으로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궁금해지는 2탄입니다~
찡아찡 : 으악 조장님 2편도 올려주세요 얼른ㅠㅠㅠ 저도 전세 문의가 없는 상황에서 피 말리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계속 감정적으로 붙잡고 있는다고 되는 일도 아닌데, 온 신경이 다 역전세 대응하는데 쏠려 있네요ㅠㅠㅎㅎㅎ
하이하이s : 고생할 울 실전투자자 나두님 넘 멋져요💜
제이해피 : 간접 경험을 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경험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