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음을 다독이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MC뽀오뇨입니다.
오늘 도착한 사연은
월부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날은 루틴 있게 월부 생활을 이어가다가도,
또 어떤 날은 바쁜 현실 일정에 밀려 월부에서 멀어진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이번 달에는 일정이 많아
강의도 돈독모도 처음으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러다 보니 “이번 달 강의를 쉬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튜터님은 이렇게 바쁜 시기나 루틴이 무너진 날,
어떻게 다시 정신을 집중해서 월부 공부로 돌아오시나요?
현실세계의 일정 속에서도
월부와 끊기지 않기 위해 어떤 계획과 기준을 가지고 한 달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연자님의 마음이 너무 이해됩니다.
월부(투자생활)를 하다 보면 잘 되는 날도 있지만,
회사 일·가족 일정·피곤함 때문에 마음처럼 안 되는 날도 있더라구요.
저도 강의가 밀리고, 돈독모도 못 가고, 목실감도 며칠 비면
괜히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동료들 글을 보면 반가우면서도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고요.
그런데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월부에서 멀어진 하루가 있었다고 해서
월부를 포기한 사람은 아닙니다.
꾸준함은
하루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힘이 아니라,
멀어진 날에도 다시 돌아오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루틴이 무너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를 다시 월부로 데려와 준 방법은
거창한 계획표가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3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모든 걸 다 잘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강의도 들어야 하고,
임장도 가야 하고,
임보도 써야 하고,
독서도 해야 하고,
목실감도 매일 올려야 하고.
마음속에는 늘 이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다 해야 돼.”
“하나라도 놓치면 뒤처지는 거야.”
“남들도 다 하는 것 같은데, 나도 해야지.”
그런데 현실은 마음처럼 안 되더라구요.
회사 일이 늦게 끝나는 날도 있고,
집에 오면 몸이 먼저 침대에 녹아내리는 날도 있고,
가족 일정까지 겹치면 노트북 여는 것조차 버거운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모든 걸 다 해보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 나 지금 성장하는 게 아니라, 그냥 마르고 있는 거 같은데?”
그래서 생각을 바꿔봤습니다.
내 에너지는 무한한 게 아니라
하루에 정해진 만큼만 담긴 물통 같다고요.
그리고 해야 할 일들은 각각의 바구니 같았습니다.
강의 바구니,
임장 바구니,
임보 바구니,
독서 바구니,
가족 바구니,
건강 바구니.
처음에는 이 바구니들을 전부 꽉꽉 채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쁜 달에 모든 바구니를 100% 채우려 하니
정작 제 물통이 먼저 바닥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쁜 달에는 전략을 바꿨습니다.
“이번 달은 딱 하나만 제대로 채우자.”
이번 달이 강의 달이면
다른 건 조금 내려놓더라도 강의 완강을 가장 중요한 바구니로 잡았습니다.
이번 달이 독서 달이면
“책 한 권만큼은 끝까지 읽자”를 대표 바구니로 정했습니다.
너무 바쁜 달이면
목실감 하나, 칼럼 필사 하나처럼
아주 작은 루틴 하나를 대표 바구니로 잡기도 했습니다.
대신 나머지는 완벽하게 채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50%여도 괜찮고 30%여도 괜찮았습니다.
중요한 건 모든 바구니를 가득 채우는 게 아니라,
이번 달 내가 지키기로 한 단 하나를 놓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하나가 남아 있으면
“나 이번 달 완전히 무너진 건 아니네.”
“그래도 하나는 지켰네.”
“다음 달 다시 해볼 수 있겠네.”
이런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바쁜 달에는 많이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하나라도 끝까지 붙잡는 사람이 다시 돌아오기 쉬웠습니다.
저는 쉬는 것 자체가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바쁜 달에는
무리해서 다 하려는 것보다
강도를 조절하는 게 더 오래 가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는 남겨두면 좋겠습니다.
나와 월부를 이어주는 끈 하나.
강의를 쉬어야 한다면
돈독모를 신청해서 책 한 권 읽기,
돈독모도 부담된다면
매일 목실감 하나 올리기,
그것도 어렵다면
루틴 하나 인증 꾸준히 올리기,
칼럼 필사 혹은 읽는 인증,
동료 글 읽고 댓글달기 등등
정말 작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했느냐”가 아니라,
나는 아직 이 길 위에 있다는 감각을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작은 끈 하나가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완전히 놓아버리면
다시 돌아오는 데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그런데 작은 루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시작할 때 마음이 덜 무겁습니다.
“나 완전히 멈춘 건 아니었네.”
“나 아직 연결되어 있었네.”
“자, 다시 힘내서 가보자.”
이렇게요. 😊
투자생활이 숙제처럼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도 마음이 무겁고,
임보를 쓰는것도 너무 부담스럽고,
닷컴 글을 보는 것도 괜히 조급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저를 다시 돌아오게 한 건
대단한 의지력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다시 돌아오게 만든 건
목표의 선명함이었습니다.
내가 왜 이 공부를 시작했는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내 가족에게 어떤 선택지를 만들어주고 싶은지.
이게 흐려지면
강의도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게 다시 선명해지면
작은 루틴 하나에도 이유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흐려질 때
비전보드를 다시 작성해보거나
만다라트를 다시 써보는 시간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내가 그냥 강의를 들으려고 이걸 하는 게 아니었지.”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고 싶어서 이 시간을 쌓고 있었지.”
이걸 다시 확인하면
조금씩 마음이 돌아왔습니다.
목표가 선명하면 쉬는 날은 있어도
방향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바쁜 달에는
모든 걸 다 해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못 들을 수도 있고,
돈독모를 못 갈 수도 있고,
월부와 조금 멀어진 하루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그 하루가 내가 포기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완전히 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대표 바구니 하나
나를 이어주는 작은 끈 하나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
이 세 가지면
다시 돌아오는 데 충분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루틴 말고
귀여운 루틴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강의 10분듣기
목실감 하나쓰기
칼럼 필사 한 문단작성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해내고있는거에요!!😁
꾸준함은 매일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멀어진 날에도 다시 돌아오는 나만의 방법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번 달 조금 바빴던 분들
루틴이 무너져 마음이 무거웠던 분들께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괜찮습니다.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 오래 가는 게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가진 사람이 오래 갑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주 작게
내 월부 끈 하나만 다시 묶어보면 어떨까요?
MC뽀오뇨의 고민상담소는
다음 사연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

혹시 요즘 마음 한켠에
혼자 끌어안고 있는 고민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살짝 남겨주세요.
직장 이야기여도 좋고, 투자 고민이어도 좋고,
말 못 한 속마음이어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고민에
따뜻하게 귀 기울이고, 함께 답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
🎙️ MC 뽀오뇨의 고민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에 찾아오겠습니다.
출근길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우리 같이 마음도 살짝 정리해봐요 :)
Just Do It! 그럼에도, 그래도, 나는 한다.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