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2기 42조 자유인]

먼저 강의를 위해 열정을 다하신 자음과모음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자모님처럼 한다면 정말 못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될때까지 하실 분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저는 여러 부분에서 놀라고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첫째,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계속 짚어주셨어요. 들으면서, 신청하면서, 임장하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나랑은 안맞는 일 같은데... 라는 생각이었어요. 저의 이런 고민을 알고 계신 것처럼 누구나 다 그런 순간이 온다고, 마음먹기 달렸다고, 해보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위로를 해 주셨습니다. 정말 고민이 많은 저에게는 많이 힘이 되는 말씀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둘째, 오늘 임장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가졌던 좋은 아파트에 대한 생각이 일정부분 맞았구나 하는 부분에서 나름의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많이 커졌는데, 유치원을 아파트 단지에 있는 곳으로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일같이 그 아파트 단지를 임장하게 되는 경험을 2년동안 했습니다. 그 단지는 인천 끝자락의 인기 없는 동네였지만 주변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단지여서 저에게는 참 부럽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결혼할 때 이 아파트를 들어올 것을, 지금은 너무 가격이 올랐네, 나는 왜 그때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후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제는 아이들까지 '우리도 아파트 살면 안돼요?'라고 할 정도로 많이 지켜보게 되는 단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나름 좋은 아파트에 대한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임장 경험을 쌓으려고 혼자 다른 아파트 단지들을 가봤는데 전에 겉에서만 볼때랑 전혀 다른 모습이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단지 내에서도 경사가 가파르고, 단지의 동간 거리가 너무 좁고 답답하고, 연식이 오래되었던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신경쓰였습니다. 그런데 강의에서도 그런 부분들을 모두 짚어주셨어요. 실제 거주자(수요자) 입장에서 아파트 단지를 보게 될 때 보이는 부분들이 다 아파트 가치를 평가할 때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강의였습니다.


셋째, 임장을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에게 정말 궁금한 점이나 필요한 사항을 정말 많이 자세하게 짚어주셔서 좋았습니다. 정말 A부터 Z까지 정말 세세하게 하나하나, 그리고 궁금할 만한 사항도, 또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해 주시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저렇게까지 자세히 보고 제대로 임장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여지 없이, 할 수 있다고, 하기만 하면 된다고 또 용기를 주셨어요.


1월에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춥고, 길이 얼고 미끄러운데... 막상 임장을 다니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오늘 강의에서 배운대로 미리 준비하고 나가면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좋은 자산을 알아보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 까막눈이라 정말 질문도 대화참여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정말 한발자국씩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돈사냥user-level-chip
24. 01. 09. 21:44

아.. 아이들이 저런 아파트 살면 안되냐는 말도 하는군요 ㅠㅠㅠ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 드시겠어요.. 자유인님 첨이면 낯선거는 당연한거니까 꾸준히 해내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2주차 후기도 기다릴게요! 힘내서화이팅입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빙판길 조심해서 임장하세요!

스페셜포쓰user-level-chip
24. 01. 09. 23:08

와~자유인님 벌써 완강하셨었군요^^ 진심이 전해지는 강의 후기 넘 잘 봤습니다.. 월부 생활이 쉽지는 않지만.. 자유인님은 꼭 잘 하시리라 믿어요! 우리 함께 한 달 동안 재밌고 즐겁게 어제보다 오늘 더 한 걸음 나아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