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가족이 서운해할 때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MC뽀오뇨의 고민상담소]

26.05.12 (수정됨)

 

🎙️ MC 뽀오뇨의 고민상담소 #4

가족이 서운해할 때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음을 다독이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MC뽀오뇨입니다.

 

 

오늘 도착한 사연은
투자생활을 하면서 

또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과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오늘의 사연

 

저는 가족이 조금 서운해하거나
제가 하는 일을 반대하는 날이면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나 혼자만 관계를 챙기고 있는 것 같아.”
“나는 좀 뒤로 순위가 밀린 것 같아.”

 

그 말을 듣는데 마음이 콕 아렸습니다.

일부러 외롭게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그런 마음이 들게 했다는 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투자 공부도 잘하고 싶고,
내 목표도 놓치고 싶지 않고,
가족 마음도 잘 챙기고 싶은데
막상 서운하다는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서운해할 때,
다들 어떻게 대화하고 계신가요?

 

 

이 사연 보면서
너무 공감되실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우리도 그렇잖아요.

 

놀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나만 잘되려고 한 것도 아니고
결국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건데

 

이런 가족의 말을 듣는 순간 미안하기도 하고
괜히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도 진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싶은 마음도 살짝 올라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가 맞고 틀렸는지보다
서운해진 마음을 어떻게 다시 풀어갈 수 있을지
같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서운함은 반대가 아니라 

“나를 봐줘”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 서운해하거나 반대할 때
우리는 먼저 설명하고 싶어집니다.

 

“나도 우리 잘되려고 하는 거야.”
“내가 노는 것도 아니잖아.”

 

물론 그 말도 맞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관계에서는
설명이 먼저 나오면
상대 마음이 더 닫힐 때가 있더라구요.

 

상대가 듣고 싶었던 말은
논리적인 설명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알아봐 주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느꼈구나.”
“혼자라고 느껴서 서운했겠다.”
“내가 그 마음을 먼저 못 봤던 것 같아.”

 

이 말 한마디가 대화를 싸움이 아니라
다시 연결되는 방향으로 바꿔주는 것 같아요.

 

사실 “서운하다”는 말 안에는
이런 마음이 숨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나도 네 삶에서 중요한 사람이고 싶어.”
“나도 같이 가고 싶어.”
“나도 사랑받고 싶어.”

 

그래서 가족이 서운함을 말할 때
그걸 반대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그건 관계를 포기하자는 말이 아니라
다시 가까워지고 싶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사랑은 내가 주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사랑의 언어라는 개념이 참 많이 떠올랐습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큰글자책)

게리 채프먼의 책
<5가지 사랑의 언어> 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사람마다 사랑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사랑을 느끼고,
누군가는 함께 보내는 시간에서 사랑을 느끼고,
누군가는 작은 선물에서 마음을 느끼고,
누군가는 도와주는 행동에서 사랑을 느끼고,
누군가는 손잡아주고 안아주는 스킨십에서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요.

 

그러니까 나는 분명히 사랑을 줬는데
상대는 받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준 사랑이 가짜였다는 뜻이 아니라
서로의 언어가 달랐던 거죠.

 

나는 “내가 이렇게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잖아”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오늘 하루 10분이라도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좋은 날 잡아서 제대로 챙겨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평범한 저녁에 같이 산책하는 시간이 더 좋아”라고 느낄 수 있고요.

 

결국 내가 주고 싶은 사랑을 주는 것도 좋지만,
상대가 받고 싶은 사랑을 주는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사랑은 마음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대에게 닿아야 진짜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 책을 읽어보고 

서로의 사랑의 언어를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테스트 링크도 공유드릴게요 💗

 

5가지 사랑의 언어 테스트, 당신의 사랑의 언어는? (클릭)

 

 

 

저도 똑같았습니다. 

사랑은 물어봐야 알 수 있더라구요.

 

저도 예전에는
제가 생각한 좋은 사랑을 열심히 전달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팸데이를 만들고
그날만큼은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날처럼
코스도 짜고, 맛집도 찾아보고
시간도 비워두려고 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분명 사랑이었습니다.

 

“나도 이렇게 노력하고 있어.”
“나도 우리 관계를 챙기고 있어.”
“이 정도면 내 마음이 전해지겠지.”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상대가 정말 좋아했던 건
제가 열심히 준비한 특별한 하루가 아니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주말에 같이 뒹굴거리다가
마트에 같이 다녀오고,
집 앞 카페에 앉아 각자 책을 읽는 시간.

그런 평범하고 소소한 시간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아, 사랑은
내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전해지는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방식일 때 더 잘 닿는구나.

 

내 기준에서는 정성이었지만,
상대에게는 조금 다른 방식의 사랑이 필요했을 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그 뒤로는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왜 몰라줘?”보다
“이 사람은 어떤 순간에 사랑받는다고 느낄까?”를
더 자주 생각해보려고 했습니다.

 

거창한 데이트가 아니어도
밤에 강아지랑 같이 산책하기.

 

모임 때문에 저녁을 같이 못 먹는 날이면
늦은 밤 둘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같이 다녀오기.

 

저녁에는 잠깐이라도 같이 놀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차라리 새벽에 일어나서 하기.

 

거창하게 하루를 통으로 쓰는 일정과 부담보다

일상속 그런 작은 행동들이
상대에게는 더 진심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더라구요.

 

“나를 신경 쓰고 있구나.”
“나를 혼자 두려는 게 아니구나.”
“우리도 목표를 같이 가고 있구나.”

 

우리가 임장지 하나를 알기 위해
계속 보고, 걷고, 기록하고, 비교하잖아요.

 

관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 번 봤다고 다 아는 게 아니라
계속 보고, 묻고, 맞춰가야
조금씩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랑도 임장과 임보처럼,
계속 봐야 알 수 있더라구요. 😊

 

 

 

 


사랑은 꼭 거창한 이벤트로만 전해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 후 같이 산책하기.
마트에 같이 다녀오기.
잠깐이라도 눈 보고 이야기 들어주기.

 

이런 작은 행동 하나가
상대에게는 큰 사랑으로 남을 수 있으니까요.

 

완벽한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게 아니라,
놓친 마음을 다시 보려는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사람에게
“요즘 내가 너를 조금 외롭게 한 건 없었어?”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그 말을 꺼내는 순간
어쩌면 상대는 이미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알아봐 주는 것만으로도
다시 가까워지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MC뽀오뇨의 고민상담소는
다음 사연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 다음 고민사연을 기다립니다

 

혹시 요즘 마음 한켠에
혼자 끌어안고 있는 고민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살짝 남겨주세요.

 

직장 이야기여도 좋고, 투자 고민이어도 좋고,
말 못 한 속마음이어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고민에
따뜻하게 귀 기울이고, 함께 답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

 

🎙️ MC 뽀오뇨의 고민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에 찾아오겠습니다.

 

출근길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우리 같이 마음도 살짝 정리해봐요 :)

 

 

 

Just Do It! 그럼에도, 그래도, 나는 한다.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였습니다 :)

 


 

🎙️ MC 뽀오뇨의 고민상담소

#1 직장에 치이고 삶이 버거운 요즘, 그래도 우리는 성장 중입니다.

#2 듣고 싶은 강의 신청 실패했다고, 내 계획까지 흔들리지 마세요 (만다르트 양식제공)

#3 월부 루틴이 무너졌을 때, 다시 돌아온 3가지 방법

#4 가족이 서운해할 때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댓글

하몰이
26.05.12 07:59

감사합니다 뽀뇨님 제 이야기같기도하네요😂 항상 공감될만한 사연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락솔트
26.05.12 08:17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 읽어보고 싶네요 감시합니다!!!!

등어
26.05.12 08:18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ㅎㅎ 오늘 가서 얘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