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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자] 위버멘쉬 독서후기

26.06.03

위버멘쉬(프리드리히 니체 저) 독서후기

 

동료가 추천해주어 읽은 위버멘쉬는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며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기준을 세워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말”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위버멘쉬에 담긴 말을 곱씹으며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 많은 좋은 말, 내게 필요한 말들이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변화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내용들이 내가 변화를 결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것같다

그래서 그런 내용을 위주로 몇 가지 내용을 추려보았다.

 

강한 사람은 ‘좋은 날’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불안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자유로운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배움을 찾고, 어려운 순간에도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

 

내가 걸어온 길은 의미 없는 방황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그 길은 반드시 지나야 했던 과정이었고,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여정이었다. 

고통과 혼란, 그 모든 것들이 결국 나를 성장시켰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더 이상 과거를 원망하지 않게 된다 오히려 묘한 감사함이 밀려온다.

 

삶은 원래 거칠고 혼란스럽고, 때론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방향을 찾아 나아가고,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드는 사람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 마음이 힘든 시간이 너무 긴 것같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그 시간을 그냥 힘들다고만 생각하며 보내지 말고 왜 힘든지를 생각해보고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하고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다는 생각에 잠식되어 있으면 그냥 우울하고 불행한 사람이겠지만 그걸 이겨내고 성장하면 힘들었던 시간도 감사하게 받아들이게 될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차 과거 경험과 환경의 결과일 수 있는데, 우리는 마치 모든 걸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믿으며, 스스로를 무겁게 탓한다.

 

정말 필요한 건 자신을 용서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일이다. 죄책감을 내려놓을 때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고, 타인에게도 너그러워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도 결국 당신과 마찬가지로 환경과 경험의 흐름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삶을 좀 더 가볍게 살아보라. 죄책감에 매몰되지 말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선택하라.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대신,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 전에 누군가 나한테 왜 그렇게 인생을 무겁게 사냐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또 누구는 나한테 왜 스스로 가능성을 다 닫아버리냐고도 했었다. 근데 그 말들이 이 구절안에 다 담겨 있는 것 같다. 내가 나를 과소평가하고 미워하면서 나를 가둬놓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게 내 의지가 아니었고 나를 둘러싼 환경과 경험에 의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다. 후회보다 앞으로 무엇을 해나갈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며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겠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은 결국 실수를 핑계 삼을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는 것과 같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 대신, 나는 지금도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라. 변화는 당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기회다. 망설이지 말고 작은 발걸음부터 시작해보라. 삶은 변화 속에서 가장 빛나는 법이다.

 

예를 들어,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처음엔 일부러 웃고 따뜻한 말을 건네야 한다. 가면을 쓰는 것처럼 어색할 수도 있지만, 반복하다 보면 그 친절함이 어느 순간 진짜 내 모습이 된다. 그러니 당신이 되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먼저 그 모습을 연기해보라.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도 그 노력이 결국 당신을 원하는 모습으로 바꿀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연기하면서, 점점 더 ‘진짜 나’에 가까워진다. 마치 무대 위 배우가 한 걸음씩 자연스럽게 대사를 하게 되듯, 삶도 그렇게 연습하면서 완성되어 간다.

→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고 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살았던 것 같다. 또 변화를 주고 싶다고 생각해도 정말 변화를 주게 되면 내 정체성이 사라져서 더 이상 내가 아닐 것 같다는 두려움도 있었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사람들도 원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내가 되고 싶은 내 모습조차 남들을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정말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나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가 되고 싶은 내가 되기 위해 ‘그런 척’을 하는 것부터 조금씩 시작해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척’을 하면서 만들어가다 보면 그게 정말 나의 모습이 된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고 솔직히 척을 하는 것도 어렵지만 (ㅋㅋㅋㅋ) 매달 하나씩 시도해보면서 천천히 나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나를 바꿔나가보겠다.  

 

 

우리는 실수를 인정하는 일을 어려워한다. 내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순간, 뭔가 약해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바로 그 인정의 순간이 우리를 훨씬 성숙하게 만든다. 판단이 틀렸다고 해서 우리가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잘못을 받아들이고 그 경험에서 배우려 할 때, 진정한 강함이 생긴다.

 

진정한 성장은 익숙함을 넘어서는 도전에서 이루어진다.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넘어서는 용기, 그것이야말로 진짜 변화의 본질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당신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니 자기 안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마라. 무엇이 당신을 옭아매고, 무엇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탐구하라.

 

→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진정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실수를 지적당하거나 내가 모르는 걸 누군가 물어보면 나 자산이 부정당하는 느낌에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 판단이 틀렸다고 해서 내가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그런 생각을 많이 완화시켜 주는 것 같다. 내가 아니라 나의 실수, 나의 부족함이 문제인거고 그걸 인정하고 개선할 때 한층 성장할 수 있으므로 성장의 기회로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하도록 행동해나가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침대 옆에 두고 자기 전이나 아침에 몇 페이지씩 읽으면 생각을 많이 하고 나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만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재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댓글

날개핀레드불
26.06.03 20:57

고생했습니다 존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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