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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장님이 "이거 지금 당장 계약 해야해요" 라고 하면?

5시간 전 (수정됨)

 

 

최근 집을 보러 가면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 다른 분도 보고 계세요."

"오늘 계약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안 하시면 놓칠 수도 있습니다."

 

서울경제 : 동탄 국평 20억대 신고가…‘셔세권’ 수지·영통도 꿈틀

. . .

 

실제로 지금 시장은 어떤가?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크게 줄었습니다.

2025년과 비교하면, 2026년도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전세 물건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주식 다 팔아야 전세값 낼 판”…노도강 아파트 올들어 8.8% 급등

 

 

실제로 현장에서는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

"전세가 안 나온다"

"요새 나오면 안보고 거래된다"

라는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처음 집을 보러 가는 사람일수록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집을 놓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 투자하면서 더 많이 본 것은

 

좋은 집을 놓쳐서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준 없이 계약해서 후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 .

 

"사장님이 안 사면 후회한다고 해서 샀는데요..."

 

집을 사는 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을 산 이후의 마음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집을 계약한 뒤부터 

네이버 부동산을 더 자주 보기 시작합니다.

 

계약 전에는 몰랐던 매물이 눈에 들어오고,
같은 단지에 더 좋은 동, 더 좋은 층, 

더 저렴한 가격의 물건이 보이면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알아볼걸."

"내가 너무 급하게 계약했나?"

"정말 잘 산 게 맞을까?"

이런 생각이 반복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문제는 집이 아니었습니다.

사장님이 "이거 지금 계약돼요."라고 말해서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내 기준 없이 결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번째 기준 : 최소 3개 단지 이상 비교

 

급할수록 확실한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 3개 단지 이상 비교를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최대 직장이 몰려있는

강남역을 기준으로 얼마나 가까운가?

물리적 거리 / 대중교통 시간 / 환승 횟수 입니다.

 

예를 들어

A단지 : 45분 / 환승 없음

B단지 : 43분 / 환승 2회

 

숫자는 비슷하지만

실제 삶은 전혀 다릅니다.

 

카카오맵 - 반경재기

 

강남을 중심으로 동그라미 비교를 해봅니다

A지역 / B지역 / C지역

그리고 실제 출퇴근 시간을 비교 해줍니다

 

만약 아래처럼 지하철 1회 환승 vs 광역버스 시간이 비슷하다면?

정시성이 있는 지하철을 더 우선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맵 - 길찾기

 

그리고 실제로 보러 가야 합니다.

1) 강남역까지 실제 느껴지는 출퇴근 시간

2) 아파트 주변 분위기(깔끔한지, 상권이 있는지, 아이 키우기 좋은지 등)

3) 세대수는 200세대 이상, 아파트가 몰려있을 수록 좋습니다

 

 

2번째 기준 : 정말 내 예산에 맞는가

 

5억 예산으로 집을 보러 갔는데

6억 짜리 집을 보여 주면서 사장님이 말합니다.

 

"이 집은 조금 비싸도 잡아야 해요."

 

문제는 집이 좋은 것과

내가 감당 가능한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원래 예산계약금액
5억5.7억
6억6.8억

집 때문에 생활이 무너지면

좋은 집도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3번째 기준 : 같은 단지 다른 부동산 전화하기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바로 다른 부동산에도 전화를 합니다

 

네이버부동산 - 중개사 선택

 

"사장님 제가 지금 OO아파트 보고 있는데요.

혹시 00금액 봤는데, 이것보다 싼 거 있나요?"

 

사장님들이 네이버부동산에 올리지 않은 물건,

혹은 사장님만 알고있는 더 싼 가격의 물건

(깎아준다고 했는데 실제는 비싸게 올려두는 것)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집을 보러 가신다면

딱 한 가지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장님의 한마디보다 내 기준이 더 중요합니다.

최소 3개 단지를 비교했는가?

내 예산에 맞는가?

다른 부동산에도 확인해보았는가?

 

이 3가지 질문에

스스로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설령 그 집을 놓치더라도 후회는 남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투자자는 가장 빠르게 계약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장님이 '지금 당장 계약해야 해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장도 '지금 아니면 늦어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은 사장님도, 시장도 아닌 내가 하는 것입니다.

 

후회하지 않는 좋은 선택을 위해,

오늘도 여러분이 자신의 기준으로 결정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등어
5시간 전N

결정은 내가하는 것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일상이예술
4시간 전N

타인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 저환수원리라는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명심하겠습니다!!

밍짜이
4시간 전N

투자 전 매물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가지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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