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2기 52조 깃느]

이 강의는 진짜 미쳤습니다. 임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자 입벌려 임장비법 들어간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자음과모음님은 자신의 임장 노하우를 아낌없이 퍼주셨습니다. 덕분에 임장이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지난 달 열반기초를 들으며 임장을 처음 다녀왔습니다. 월부를 처음 접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임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반기초에서는 임장을 안 가도 되니 강의 열심히 듣고 복습하라고만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이기에 열기 들으면서 분임 4번과 단임 1번을 갔다왔습니다. 첫 분임을 갔을 땐 카페에 칼럼 하나 읽어보고 바로 차타고 해당 지역에 내려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상권이 뭐가 있는 지 사람들 연령대는 어떤지 두 눈에 불을 키고 임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니 너무 힘들기만하고 소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임장을 갈 땐 칼럼을 더 찾아봤습니다. 칼럼에서 체크리스트라는 것이 있어서 메모장에 작성해두고 하나씩 보면서 걸어다녔습니다. 단지 임장 때도 똑같이 체크리스트만 확인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체크리스트를 보니 내가 무엇을 파악하려고 한 건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상권이 많았다, 학원이 많았다,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있었다, 외제차가 있다, 주차차단기가 있다 이런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실준반 1강 자음과모음님의 강의를 듣고 이 체크리스트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바로 선호도 조사였습니다. 자음과모음님 자료에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선호도입니다. 결국 임장은 그 지역을 왜 선호하는지, 그 단지를 왜 선호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지 체크리스트를 꽉 채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임장은 임장이 아니었습니다. 자음과 모음께서 주신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해당 지역의 선호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해보려 합니다. 체크리스트를 채우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요.

하나 더 배운 것이 있다면 임장에서 알아야 할 것 중 하나는 소비력입니다. 소비력이 큰 지역이 상승장에서 큰 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소비력 또한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장을 통해 이 지역의 소비력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며 집 값이 얼마나 오를지 예상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비력은 선호도에 비하면 중요도가 높지않다고 생각했고 아직 초보인 단계에서는 선호도 파악만으로도 큰 소득이 있다고 생각하여 앞마당 5개를 만들기 전까지는 선호도 조사에만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입니다. 열기 때 임장을 안 가도 된다고 너바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가보지 않으면 모르기에 무작정 갔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배운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뭐든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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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21user-level-chip
24. 01. 11. 21:54

깃느님 이제 입 닫고 꼭꼭 씹으세요~~^^ 정말 저도 임장 꽤 간 것 같은데, 후....다시 적용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해보려구요. 깃느님이 느끼신 부분들 모두 적용하며 조원들과 임장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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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실엄빠user-level-chip
24. 01. 12. 10:02

왜 선호하는지 파악하며 임장하자! 저도 강의들으면서 별표쳤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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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마을user-level-chip
24. 01. 12. 15:26

1주차강의 듣고 자모님 열정적 강의에 푹 빠지셨네요.. 저도 듣고 어찌나 에너지 넘치시는지 헤어나오질 못했답니다.ㅋ 이번에 임장이 뭔지 제대로 배워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