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투자 [욜량]

1 호기 후기


◆ 매물선택

이번 임장지에서는 반드시 투자 찾아 보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전에 동료께서 그렇게 마음먹고 결국은 찾는 걸 보았습니다.

배운 대로 임장+임보를 통해 지역을 파악하고 매물도 보고 하였습니다.

후보로 올려 놓았던 단지! 매임 다녔던 부동산에서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현재 물건 매도자 분이 금액 수정 요청해서 투자할꺼 같아 먼저 연락 드렸다고 했습니다.

일단 내용을 듣고 생각해보고 연락 드린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물건에 대해 파악을 합니다. 이미 단지와 지역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에 충분히 좋은 곳 이였고 전세 또한 맞추기 좋은 곳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등기부 등본 보니 돈이 급하다는 걸 파악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협상 금액을 생각하고 부사님께 전화를 겁니다.

말씀하신 금액을 보다 더 저렴한 금액을 제시하였고 해주시면 바로 하겠다 말씀 드립니다.

부사님은 어렵다 하였지만 전 충분히 가능성이 보여서 매도자 분께 말씀 한번 부탁합니다. 협상 가능하면 바로 하겠다 말씀드렸습니다.

하루가 지난 후 전화가 옵니다.

매도자가 바로 진행 한다면 그리하겠다 합니다. 하지만 전 집을 보고 결정 해야 하니 주말까지만 기다려 달라 하지만 매도자 입장에서는 못 기다리니 처음 제시가격 온라인에 올려 달라고 부사님께 제시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협상가격을 받아 주었고 충분히 가격 저렴하고 부사님도 온라인에 올리면 전화에 시달리고 양쪽 수수료 못 챙길수도 있으니 어떻게 해서든 나의 편이 되어 줄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괜찮다 생각하고 일부계약을 최소로 걸겠다 하였습니다.

입지좋은 자리에 저평가라 생각되고 나의 기준에 충분히 들어 오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도 확신을 갖기 위해 매물코칭을 바로 접수 합니다.


◆ 매물코칭

접수를 했지만 예약이 꽉 차서 원하는 날짜에 코칭이 힘든 상황이 였습니다.

이대로 라면 코칭 없이 진행되어야 해서 걱정이였습니다. 다행히 누군가가 매물코칭을 취소해서 다행스럽게 일정이 잡혔습니다.

튜터님께서 지금 뽑은 단지 충분히 잃지 않을꺼 라고 하십니다. 잘 선택하였다고 하십니다. 이 말 한마디 너무 행복했습니다. 너무 기뿐 나머지 한동안 튜터님 말씀 안 들렸습니다. 다시 집중해서 말씀 듣습니다. 많은 말씀 코칭해 주셨습니다.

모든 걸 서술할 수 없기에 축약해서 협상부분만 써보겠습니다.

첫번째. 돈이 급하신 분이니 잔금을 더 당기는 조건으로 금액을 더 제시 해보라 하셨습니다. 이미 계약금 일부는 넣었지만 그래도 더 당기는 조건으로 시도 해보고 안되어도 충분히 싸니깐 진행하시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튜터님은 단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셨고 단지 특성상 환기를 잘 안 시키니 분명 결루가 있을 꺼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매도자와 세입자 간의 문제이니 확실히 깔끔하게 처리 해주던지 아니면 이걸 안고 가는 조건으로 가격을 더 조절해 달라고 협상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집보러/협상

오늘 반드시 더 협상한다는 생각으로 출발 합니다. 머리속에는 “협상”

아내와 공동투자하기에 아내와 아들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동안에도 아내와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면서 협상할 부분을 생각하고 갔습니다.

부사님을 만나고 인사를 하며 집 보러 이동합니다. 가는동안 집 이상 없겠죠~ 하며 걱정하는 말투를 자주 던집니다.

드디어 문을 열고 들어서자 세입자분들이 반겨 줍니다. 인상 참 좋으셨습니다. 집도 깔끔하게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마음속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도 조금한 하자 부분을 찾으려고 표정 관리 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속으로 웃고 있었습니다.

거실, 화장실, 싱크대, 벽지, 바닥등 모두 깨끗했습니다. 심지어 탄성코팅까지 되어 있습니다.

앗! 드디어 세탁실 뒤쪽 구석에 곰팡이 발견합니다. 부사님 들으시라고 여기 공팡이가 있네요 !! 정말 없는거 짜내서 말합니다. 그리고 거실 화분키우면서 강마루 바닦 변색 되었네요 !!(조금)

곰팡이도 그렇고 얼룩 강마도 정말 경미 하지만 그래도 잡아 냈습니다.

이제 세입자 상황을 파악을 합니다.

계시는 동안 불편 하신건 없으세요 물어 보았습니다. 세입자 분들은 불편한건 없다고 하십니다.

어디로 이사계획은 있으신가요 물어 보니 바로 옆단지 신축으로 이사생각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여기도 충분히 깨끗하고 생활하기도 편리한데 이사비용까지 지불하면서 더 비싼 전세로 옮기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두 자녀분 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이사할 계획이셨습니다.


집을 보고 공인중개사무실 앉아서 협상 얘기를 시도합니다.

1번 협상 시도 하였지만 매도자금 잔금까지 기다릴수 있는 상황이라 실패 하였습니다.

2번 매도자가 세입자하고 해결해서 결루로 인한 곰팡이 하고 강마루 얼룩진거 해결해 주셔야 한다. 해결해 주시던가 아니면 제가 안고가야 하니 그 만큼 비용을 깎아 달라 요청 했습니다.

부사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였지만 그래도 매도자 분께 전화를 하십니다.

부사님 말씀 너무 잘 하시더라구요. 매수자분 지금 앉아서 답변 기다리니 바로 결정 해달라 하십니다. 그리고 10분 안에 전화 옵니다. 협상됩니다!!(오예)

1번 협상 실패 였지만 2번 성공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 특약사항

강의로 배운 특약 내용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다행인건 부사님이 특약내용을 바뀔 때마다 문자로 전송해 주셔서 틀린 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법무사 알아보기

공인중개사님 통해서 법무사 알아 보았다 . 전화를 걸어서 견적을 의뢰 했습니다. 23년와 24년을 비용이 다를 수 있다고 친절하게 말씀 해줌. 그래서 1월에 견적을 드리겠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1월이 되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생각에 급한 마음에 그냥 하기로 정하였습니다.

법무통에 견적과 차이는 많이 없었습니다.


◆ 잔금날 전

잔금 날 전세계약을 함께 진행해야 해서 절차상 문제나 특약 적용 부분을 강의 자료 참고를 하며 꼼꼼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사님께 초안을 문자로 전송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비용 계산도 다시 해보며 기억을 했습니다.

혹시 변수에 문제는 없는지 생각하며 혼자 시나리오를 써보면 대안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 해본다.


◆ 잔금날

약속시간 20전에 도착해서 ~ 부사님과 인사 나누고

늦지 않게 법무사 님도 도착해 주셨습니다.

앉아서 매도자, 매수자 분 서류를 꼼꼼히 보시고는 문제가 있다고 말씀 하십니다.

1. 가족관계 증명서 상세는 가족 모두 주민번호 뒷자리가 나와야 하는거

2. 매도자 분 인감도장과 계약서 도장이 다르다! 이러면 안 된다.

앗!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 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걱정말라~ 자리에는 참석 못했지만

법무사님이 매도자분 직접 만나 실명 사실 확인서를 받고 이상없을 때 입금하기로 합니다.

다행이도 법무사님이 절차를 착착 해주셔서 순도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여기서 인감도장 하고 계약서 도장 하고 일치 필수 확인 하게 됩니다.

또 이번에 매도자 잔금과 전세자 증액분 임금을

매도자가 참석 못하는 자리에서는 매도자 잔금과 전세자 증액분 임금을 상계 처리 하기가 곤란 한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잔금 처리 할 수 있었지만 사전에 이런 부분을 충분히 부사님과 얘기를 해야 문제를 막을 수 있겠구나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전세계약은 잔금이 이루진 다음 다시 진행 하였고 계약서 내용 과 특약을 꼼꼼히 체크 문제는 없었습니다. 특히 했던 부분은 하단에 부사님이 수수료를 안 받을땐 공인중개사정보를 생략 해 주셨습니다. 내용 들어 가면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드디어 매매는 소유권 이전 접수증이 문자로 오고, 전세는 주택임대차 신고 접수 문자가 오게 됩니다


◆ 복기

계약을 하면서 처음 일부계약(가계약) 때 협상이 다 이루어 지기 때문에 상황과 상태, 물건을 꼼꼼히 봐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세거래대금은 매매거래대금과 상계처리 부분을 부사님과 더 세세하게 얘기를 해야 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앞마당을 만들어 가며 매물을 볼 때 모두 협상재료다 생각하고 더 꼼꼼히 파악 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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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난2user-level-chip
24. 01. 11. 23:20

우와 욜량님!!! 1호기 축하드려요!! 글에서 긴박함이 느껴집니다 ㅋㅋㅋ 우와우와!! 정말 멋진 찐 투자자기되셨군요! 뒤따르겠습니다!ㅋㅋ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와아~~!!

행복부자0user-level-chip
24. 01. 11. 23:44

율량님 1호기 투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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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블링user-level-chip
24. 01. 13. 00:19

우와아,, 진짜 그냥 임장 임보만 잘 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생생한 계약 이야기를 들어보니 알아야 할 것이 더욱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너무나도 꼼꼼한 계약 후기에 초초보는 대리경험을 한 것 같아서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