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제 머리속에는 지도가 없습니다..

네. 그냥 없습니다.

학생시절에도 지리는 저에게 너무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마흔살에 접어들었어도, 사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이토록 큰 시련이...

네비게이션은 그나마 보는데, 지도는.. 지도는.. 지도는..ㅠㅠ

마음만 앞서서 될 일이 아니다..

강의를 듣고 빨리 임보쓰고 분임루트 짜야지!!.. 마음만 급해져 후기도 안쓰고..

임장보고서를 쓰러 갔는데..

어떤 앱에서 어떤 지도를 썼었지? 이 자료는 어디였지?

네.. 머리속에서 지도가 둥둥 떠다닙니다. ㅎㅎ

후기를 먼저 쓰려고 했다면, 강의 내용이 그나마 머릿속에 정리되기 시작했을텐데..

머릿속에 까매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시간낭비만...

조급함을 내려놓고..

얼른 강의 후기를 쓰러 왔습니다.

후기를 쓰기 전에 교재에 필기한 내용을 쭉 훑어보니..

뜨끔,

답은 강의 안에 다 있었습니다.

강의듣고 - 강의후기 - 개요 - 입지분석 - 분위기임장 루트 그리기 - 분위기 임장 - 정리 및 휴식

저 같이 조급한 분들이 많이 계셨겠지요?

너무잘하려고 하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자모님이 하신.. 임장가고 임보쓰고.. 임장가고 임보쓰고...

앞에 강의듣고 - 후기쓰고 - ( 임장가고 - 임보쓰고) 를 추가해 봅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마쳐보자.

그냥 오늘도 내 걸음대로 한걸음 딛었어야 했는데...

마음의 평안을 찾아 봅니다.

조급하게 하지 말자!!

그래도 늦지 않게 깨달았으니 다행입니다.

자모님 강의 듣고, BM 할 점 :

1. 행동해라. 강의듣고, 정리하고, 임장하고, 임보쓰고.

2.내 수준(초보)에 맞게, 잘하려 하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남들 따라가려다 시간 낭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