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안에서 파이어를 이루고 싶은 파이어파(派)입니다.
실전준비반은 재수강인데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2년전인 22년1월에 첫수강을 하고 이번이 2번째 수강이었습니다.
그때 강의와 많이 달라진 점을 느끼며 뒤늦게 까맣게 잊어버린 지난 실준강의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때는 첫강의가 너나위님이셨고 지나고보니 그때가 시장의 꼭지점근처었는데, 1강에서부터 투자원칙과 잃지 않는 투자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더군요. 그때는 몰랐는데 다시 뒤져보니, 그 시장에서 1강에서 부터 그런 내용들을 강조하는 원인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때는 수도권이 고평가 된 상황에서 첫 수강하는 분들이 섣불리 투자할까봐, 비교평가와 투자의 원칙을 가르치는 동시에,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투자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를 강조해주셨습니다. (그때는 첫수강이라 원래 그런줄 알았고 그때 그런 내용의 진정한 의미도 몰랐습니다.)
현재는 실전준비반은 말 그대로 실전을 준비하기 위해 초보자들에게 임장에 대한 A to Z를 가르치는 내용이었네요. 자모님이 정말 자세하게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 단계별로 엄청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시며 만들어 주신 흔적이 보였습니다.
2년 전 실준 첫 수강때 상도동예은맘님 조장님 따라 부천을 한바퀴 돌면서 "뭘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거야..."라며 5만보를 걷고 뿌듯함과 동시에 "이렇게 해야 하는 정도인데 내가 직장 다니며 육아하며 이 빡쎈걸 내가 과연 지속 할수 있을까..."하며 걱정도 동시에 엄청 밀려왔더랍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그때 예은맘 조장님 따라 했던 그 힘든 과정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뒤로는 임장의 벽을 깨고 3.5~4만보까지는 어느정도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때의 조원분들도 그립네요... 예은맘님은 물론 스르르륵님, 아기 임신한 몸으로 함께 했던 조원들...)
예전 시장과는 사뭇 달라진 상황에서 튜터님들께서도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고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것을 엄청 고민하신 것 같습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것이 오고 갔네요. 그때 열기 듣고 실준 듣고 덜컹 지방에 투자해서 역전세도 맞이하고, 그 힘든 과정을 거치고 다시 기초를 잘 다져야겠다 싶어서 실준을 다시 재수강하게 되고... 월부안에서의 시간은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느낀 점: 수강을 한번 할 때 제대로 몰입+집중해서 듣기!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강의 2번듣기 조차 버겁차다. 그러니 처음 들을 때 최대한 몰입 할 것! (항상 다시 복습한다 해놓고 다음 강의 이어지고 임보에 파묻혀 값진 강의를 완전히 흡수하지 못한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다.)
적용 할 점:
강의에서 자모님이 분임,단임,매임 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주셨다. 꼭 BM해서 적용해 볼 것.
특히 내일은 분임 시작이니, 분임할 때 체크리스트 다시 한번 머릿속에 그리고 가자.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어디?"
"주요상권을 보면서 상권 종류, 느낌 보기" 등등. 지도 한 장에 분임 루트에 따라 상권 느낌 같이 올려볼 것!
강의에서 가르쳐준 방식대로 하자! 내가 놓쳤던 부분 잘 보완할 것(다음 번 수도권 임장 시 이번 강의교안 다시 복습해보고 임장 나가기!)
강의에서 이런 건 좋은 느낌이고 선호도 높은 ,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 분위기&느낌입니다, 라고 가르쳐 준 단지들을 이번 달 안에 가볼 것. (가서 두 팔 벌려 온몸을 느껴보기!)
투자를 잘하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자모님의 마지막 부분의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투자는 결국 지나고보니 인내와 끈기 있는 사람들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말입니다.
임장도 잘해야 하고 단지 선호도도 잘 파악해야 하지만, 그 과정을 스스로 즐기고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이 단지를 좋아하는 것일까? 라며 의문을 항상 지니고,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Q&A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되고 싶습니다. 그냥 정답지 나와있다고 그런가부다 하고 대충 지나가는게 아닌, 디테일에 좀 더 예민해지고 통찰력을 지닌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부터 본격 임장 시작입니다. 강의에서 가르쳐 준 대로 하고, 강의대로 잘 따라했는지 실행하고 점검하는 과정으로 내일을 맞이해야 겠습니다.
댓글
와.. 5만보 걸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ㅎ 해주시는 여러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년이란 시간을 계속 버티시고 환경안에 계신 것 만으로 제가 본받을 점이 많아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