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들으며 알았다. 나는 ‘저축해서 얼마나 벌겠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임을.
돈을 벌고,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아껴가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
풍족하지 못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어서 생활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부족함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중딩, 고딩인 아이들의 학원비, 아이들 용돈, 하고 싶은거 다하며 사는 소비요정 신랑님 ㅠㅠ
삐쩍 마른 몸으로 운동 선수를 한다고 애쓰는 아이를 살 찌우기 위해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일 수 밖에 없다는 핑계로 식비도 펑펑 쓰고 살았다.
그리곤 핑계를 댔다. 아이들 키우면 어쩔수 없다고~~
25년에는 저축률 50%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계획한 금액만 소비를 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다.
신용카드도 사용 안하고, 통장에 잔고 없으면 외식, 배달음식 절대 안하고 냉장고 파먹기하고.
근데 어느순간 흐지부지~~~
현금은 현금대로 다 쓰고, 학원비 할인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에 카드도 엄청나게 사용해서 월급이 통장을 스쳐지나가기 시작했다.
왜 흐지부지 됐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올해초 주식장이 좋으면서 매일매일 돈 복사 되는 느낌에 마치 내가 부자가 된것 마냥 펑펑 썼다.
내가 오늘 얼마를 벌었는데…뭐 먹으러 갈까?? 소고기 먹을까?? 등등으로 생각없는 카드 지출이 이어졌고,
그 지출로 인해 월급타면 카드값 메꾸고, 현금이 없어서 카드를 쓰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고 있었다.
올라간건 내돈 아닌데…그렇게 쓸꺼면 익절해서 수익으로 지출을 했어야했는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지만, 한편으로 그러기 싫어서 미뤄놨던것 같다.ㅠㅠ
하지만 재테입 강의를 듣고 알았다.
더이상은 미룰수 없음을.
돈이 모아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을
2호기를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했다.
하지만 어떻게 모으지??
갑자기 모을꺼야!!라고 생각하면 모아지나?
나 혼자서는 해결되지 않고 흐지부지 될게 분명했다.
그래서 종잣돈 모으기 강의를 신청했다.
'돈을 흥청망청 써야만 잔고가 비는게 아니다.
지출 기준이 없으면 잔고가 빈다.'
그러니까…나는 펑펑 쓰고 산것도 아닌데 왜 내 통장은 비었지?
나는 가계부도 잘 쓰는데, 불필요한 지출은 안했는데~~라는 생각이 한편에 있었다.
나눈다고 나눠놓은 통장은
카드대금, 보험료 결제 통장
생활비 통장
월급통장
씨드머니 통장은 있지만 씨드는 넣지 않고 있는 빈 텅장 ㅠㅠ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대금 통장과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하고,
부족한 생활비는 카드를 사용했다.~~
대부분의 돈이 카드대금 통장으로 들어가는건 통장 쪼개기가 아니라
카드대금 밀리지 않게 넣어놓기였네~~^^;;
나위님의 말대로 나는 시스템이 필요한것 같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얼마인지 알고
그에 맞는 소비가 필요할것 같다.
과제를 하면서 소득과 지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계획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자동으로 돌아가도록 해야겠다.
(아이가 성인이 되면 아이에게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좋은 시스템을 갖는다면 미래가 훨씬 든든할것 같다.)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일단 내가 할일은
- 신용카드를 잘라야겠다.
- 목적별 필요 금액을 계산해야겠다.
- 목적에 맞게 통장 쪼개기를 하고, 매월 1일 해당 통장으로 필요한 금액만큼 이체되도록 해야겠다.
4. 통장안에 있는 금액으로만 살자.!!
저축률 50% 과연 가능할까??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늘려나가야겠다.
하다보면 되겠지.
왜 안되는지 문제를 찾아보면 방법도 나오겠지.
강의를 듣고 내가 제일 많이 변한건
‘안될꺼야!!!’ 라는 생각이
‘일단 해보자!!!’로 바뀌었단거다.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감정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라는 말이 머릿속에 계속 멤돈다.
하라는 대로 하다보면 뭐라도 이룰수 있을것 같은 느낌.
한달후에 내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일단 과제하러 가자!!!
(근데 왜 신나는거지?? ㅎㅎㅎ)
뜬구름 잡는 느낌이고, 저걸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드는 강의가 아닌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강의를 해주시는 나위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좋은 강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