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린이 입니다.
30대에 하락론 강좌를 들은 이후로 한동안 하락할거라는 믿음으로, 그 이후는 육아기와 불규칙한 수입으로 대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마음 좋은 집주인을 만나 전세금 인상없이 오랜 기간 살다보니 이렇게 살아도 되겠구나..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불과 2주 전까지요
2주 전, 집주인이 본인 집이 재건축에 들어갈 거 같다고 이제 임박했으니 빠르면 2년 후 정도에 집을 비워줘야 할 것 같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았습니다.
주변 전세가는 다 올랐는데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지? 어떻게 하지?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하나?
온갖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같이 사는 남자는 청약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언제 공고가 날지 모르는 예정단지,,, 심지어 조건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경기도 거주자가 서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목돈을 모을 빠른 방법?을 찾다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늦었지요? ㅎㅎ)
본격적으로 검색해서 공부를 시작한 건 지난주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다행히 강좌가 바로 있어, 강좌를 신청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네요
저는 처음인데 재수강인 분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한번만 들어서 안되는건가?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바로 아파트를 계약할 수 없나?
강의 내내 온갖 잡념들이 머릿속을 다녀갔네요..
하지만, 절대 급하게 하지말라는 자모님의 말씀과 묻지마 투자는 안된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통제해서 그 동안 목돈을 좀 더 마련하고 더 키운 파이로 가치를 둔 아파트를 구매하자고 결심하였습니다.
오늘 일요일 오후 내내 가계부 정리 했습니다.
카페에 올려주신 엑셀 파일을 참고로 정리하고 노후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해보았습니다.
다행히 정년이 없는 직업이라 건강이 허락하면 길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달았네요..ㅎㅎ
고3이가 있는 집이라 교육비가 현재는 어마해서 절약은 힘들지만, 오늘 가게부 정리하면서 어디서 새는지는
파악이 되었습니다.이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요^^
카페와 월부닷컴, 유튜브를 이제 하나씩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나이가 많아 늦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빈곤을 물려주지않기 위해…최선을 다해볼까 합니다.
잘 따라가보겠습니다.(인터넷에 이렇게 길게 글 쓰는거 처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