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찬스2] 관계를 만드는 선물의 힘

16시간 전

 

 

안녕하세요.

가치 있는 찬스를 잡고 싶은 찬스2입니다:)

 

오늘은 ‘선물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예전부터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늘 고민했고,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작은 선물 하나를 건네는 것이 

제 마음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도 대만 여행을 다녀온 뒤 

직원들에게 줄 선물만 50만 원어치 정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평소에 저를 많이 신경 써주시고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투자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ㅣ 회사에서의 선물의 의미

 

저는 평소에 회사에서도 감사함을 표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근무를 변경해야 할 때는 

근무를 바꿔주신 분께 감사의 의미로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제 업무 때문에 다른 분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면 커피를 사드리기도 하고요.

 

또 다른 사람들도 연차를 사용하지만, 

저는 연차를 사용하고 나면 다음 날 커피를 사거나, 

조금 빈번하게 연차를 사용했다면 

쿠키나 과자 같은 것을 준비해서 돌리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행동하는 것에도 나름의 단점이 있습니다.

평판이 너무 좋아져서 성격이 파탄난(?) 팀장님 

밑으로 보내진다거나, 힘든 곳으로 배치된다거나, 

진급할 수 있는 자리로 보내질 수도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가끔은 정신 나간 척 한 번씩 할 필요도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동료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기 때문입니다.

 

 

관계가 좋아지면 제가 연차를 사용하는 것에도 부담이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 동료들이 

제 업무를 솔선수범해서 챙겨주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연차를 다녀온 뒤에도 일이 잔뜩 쌓여 있지 않습니다.

 

결국 제가 건넨 작은 커피 한 잔, 쿠키 한 봉지가 제가 자리를 비웠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이라는 리스크를 줄여주는 셈입니다.

 

바쁜 시기에는 어렵지만, 여유가 있을 때는 

술자리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바쁜 일이 많아서 평소에 잘 챙기지 못하는데도 

챙겨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제가 술을 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상대방의 직급과 

관계없이 똑같이 적용하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물은 단순히 ‘무언가를 주는 행위’가 아닙니다.

관계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생각은 투자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ㅣ투자에서도 선물이 중요한 이유

 

월부에서 정말 성실하게 공부하셨다면, 

어느 순간부터 좋은 물건을 찾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느끼실 겁니다.

충분히 공부하고 경험이 쌓이면 

물건을 찾는 능력은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진짜 어려운 것은 

매수한 다음부터 입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세입자와의 관계입니다.

전세입자와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운이 좋게 좋은 세입자를 만나서 협조가

척척 잘 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비협조적인 세입자를

만나게 되면 생각보다 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매수하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투자자’라고 생각하지만, 

매수한 이후부터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업을 한다면 세입자는

단순한 ‘세입자’가 아니라 나와 함께 움직여줘야 하는 

동등한 파트너입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하면 

세입자에게 드리는 선물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ㅣ선물은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서 전달합니다.

 

저는 세입자에게 선물을 드릴 때 가능하면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서 전달합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사장님의 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매도를 해야 할 수도 있고, 

추후 새로운 세입자를 맞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매도하거나 직접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부동산 사장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기존 세입자가 비협조적이라면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특히 집을 보여주지 않는 세입자라면 

손님을 데려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제가 선물을 준비해서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 전달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도 세입자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주인이 엄청 잘해주시던데, 협조 좀 잘해주세요~.”
“이런 집주인도 없어요. 정말 복 받은 거예요. 이 정도는 해주셔야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하지만 아무런 라포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집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부동산 사장님도 

 

“언제 시간이 되세요?”

 

라는 말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물을 드릴 때 부동산 사장님께도 말씀드립니다.

 

“세입자분께 드리는 선물이에요. 사장님께서 세입자 눈치 보지 마시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도록 세입자에게 선물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전달해주시는 사장님께도 선물을 함께 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도 

제 물건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무언가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고, 

제 물건을 조금 더 신경 써주게 됩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ㅣ10만 원짜리 선물이 정말 큰 비용일까요?

 

제가 선물 이야기를 하면

“10만 원짜리 선물을 주는 건 너무 큰 것 아닌가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0만 원의 비용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물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갑자기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선물을 받고도 안하무인인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경우가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세입자와 아무런 라포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추후 집을 보여줘야 하거나, 새로운 세입자를 맞춰야 하거나, 

매도를 진행해야 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큰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집을 보여주는 일정 하나가 꼬이고,

새로운 세입자를 맞추는 일정이 지연되고,

매도 과정에서 협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10만 원보다 훨씬 큰 비용을 치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물을 단순한 지출로 보지 않습니다.

관계를 만들고, 협조를 이끌어내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는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ㅣ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숫자와 데이터에 집중하게 됩니다.

 

매매가가 얼마인지,

전세가가 얼마인지,

투자금이 얼마인지,

수익률이 얼마인지,

입지가 어떤지

 

물론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매수를 하고 나면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세입자도 사람이고,

부동산 사장님도 사람이고,

내가 도움을 받는 동료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결국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조금 더 마음을 열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선물을 좋아합니다.

 

비싼 것을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조금 더 오래 기억에 

남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물이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물이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또는 수백만 원의 손실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때로는 그 작은 투자가 생각보다 

훨씬 큰 힘을 발휘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도 투자에서 좋은 물건을 찾는 것만큼,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에도 조금 더 투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투자도, 회사생활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니까요. :)
 

댓글 4

한다한33
15시간 전

찬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물하나 보내드려야겠당~

봉우리s
13시간 전

찬스조장님의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이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애옹
10시간 전

찬스님 너무 좋은 글이네요. 언젠가 이 팁을 유용하게 써먹을 날이 올 거 같습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