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0기 82조 박하맛 고등어]

열기반을 무사히 끝내고 '실준반을 들어야겠다. 할 수 있어' 호기롭게 다짐을 하고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 6시간" 열기반 강의 시간과 2배는 차이가 나는 시간에 나는 겁부터 먹었다.

마침 회사는 연초 준비로 분주하고 어수선했고 그 속에서 나는 하루에 1시간도 내지 못한채 주말까지 강의는 쌓여만 갔다.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자 우울했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열기때는 강의를 주말에 몰아봐도 충분했는데..왜 이렇게 빡세지. 내가 이걸 끝낼 수 있을까. 환불을 해야 하나' 잠깐 생각도 했다.

조톡방을 보니 다들 강의를 일찍 듣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조급해졌다.

하지만 동시에 조원들의 진행상황이 동기가 되었다. 흐물흐물해진 멘탈을 붙잡고 '그래도 해야지..'하면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마지막 강의 중 투자자로서의 삶 (2) 습관에 대해 자모님이 말씀하실 때 나는 뜨끔했다.

하고 싶은 때에만 여유를 내서 공부를 하고 싶어했던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기, 실준반 합치면 대충 60일, 이탈할 수 없는 환경은 이미 세팅이 됐고 이번 실준에서는 뭐가 됐든 완강, 임보 완성을 꼭 하겠다는 다짐이 섰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하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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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짱user-level-chip
24. 01. 14. 15:25

임보작성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