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모기 1기 입지로그] 2주차 오프강의 후기: 어쩌면 돈을 버는 능력보다 더 중요한 건, '돈을 모으는 능력' (+ 돈을 쓰는 능력)
26.09.07 (수정됨)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안녕하세요. 좋은 입지를 찾아내고 그 과정을 기록해 나가는, 입지로그입니다.
1주차 강의 + 과제를 통해 그동안 애써 모른 척 했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됐고(이젠 피할 수 없어…), 종모기의 4주 커리큘럼을 한 주 한 주 잘 따라가서 꾸준히 돈을 모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보려 합니다.
2주차 강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 & 적용할 점
감사하게도 1주차 mvp에 선정되어 2주차 오프강의에 다녀왔습니다.
1주차에서 재테크에 있어서 종잣돈 모으기(저축)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와 저축률 50%를 달성하는 법을 배웠다면 2주차에서는 1주차에서 다뤘던 내용을 각자의 상황에 맞게, ‘개별화’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소비패턴에 대한 메타인지를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예산을 세워라!
미혼 독립/미혼 비독립/맞벌이 신혼/3인 가족/4인 가족/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가구 유형에 따른 황금비율을 알려주셨습니다.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황금비율을 참고해서 정하되, 각자의 소비패턴을 고려해서 커스터마이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본인의 소비패턴에 대한 메타인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아, 이게 우리 가계의 문제점 중 하나구나!’ 싶었습니다.
나름 생활비/공과금(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주유비 등)/경조사비/비상금 등으로 통장을 쪼개놓고 체크카드를 쓰며 생활했지만, 실제로 우리 가족이 한 달 동안 생활하는 데 얼마가 드는지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대~충 느낌으로 ‘이 정도면 되겠지?’하고 예산 책정을 하다보니 당연히 생활비는 부족하게 되고, 부족한 만큼 스스럼없이 비상금통장에서 꺼내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하다 못해 월부 강의를 결제할 때에도 각자의 용돈에서 일부를 착출하되 부족한 만큼 비상금에서 땡겨 썼는데, 여기저기 구멍난 예산의 구원투수로 활동하던 비상금을 꽉 잠가야겠구나 싶었습니다. + 우리 가족 예산에 교육비 항목도 추가해야겠어요.
지난 3개월 간 지출내역을 구분별로 정리해보니, 우리 부부가 책정해놓은 생활비는 50만원이었지만 실제로는 85만원~95만원까지 쓴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매달 비상금에서 10만원씩 3~4차례 꺼내쓰고 있었던 셈이죠. 또 3인가족의 예산 설정 황금비율과 비교해보니 일단 우리 가족의 지출내역 자체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황금비율과 얼추 비슷하게 예산을 책정하고 싶지만 그건 저축 시스템이 실패하는 첫 번째 유형에 해당되는 것이기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으로 예산을 책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지출 규모가 크다는 건 사실인지라, 이를 줄이기 위해 먼저 ‘줄일 수 있는 고정 지출’을 먼저 손대려 합니다. 고정지출 절감 없이 변동성 지출만 절감하면 쉽게 의지가 꺾인다는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유투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티빙, 멜론/지니 등 각종 구독 서비스들을 최소화하고 배달 음식, 외식 횟수를 줄여서 식비를 절약해야겠습니다. 보통 주 4~5회, 많으면 6~7회 배달음식을 시켜먹었는데 8월 중순 이후로 딱 2번 시켜먹었네요. 배달음식은 주1회, 최대 주2회를 넘지 않도록 해보려 합니다.
지출 구분 별 본인의 사용 금액을 모르고, 매달/매년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모른다는 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상태라는 것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말로는 ‘종잣돈 열심히 모아서 기회가 왔을 때 상급지로 갈아타자!’ 남편과 목표를 세웠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설령 갈아타기할 좋은 기회가 와도, 대출원리금+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대출금 상환 능력)가 부재하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잡지 못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지출내역을 살펴보며 지난 3개월 간의 저축률도 확인해보니 27~29% 수준. 줄일 수 있는 고정지출비는 줄이고, 이전보다 배달/외식을 줄이고 있으니 각자의 활동비(용돈)를 줄이는 방식 등으로 조정해보면 현재 상황(3인가구, 외벌이)에서 35%까지, 내년 복직 후에 58%까지 저축이 가능해 보입니다. 주말에 남편과 함께 예산 책정을 하고, 10~11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올해 안에 저축 시스템을 최적화 해보겠습니다!
2. 재테크의 본질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에서부터 출발한다.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돈을 버는 능력 + 돈을 모으는 능력 + 돈을 지키는 능력 + 돈을 쓰는 능력
되돌아보면 그동안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수입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만 주로 해왔지 돈을 잘 모으고 지키는 것에는 무관심했던 것 같습니다. 흥청망청 쓰지 않아도 지출기준이 없으면 통장 잔고가 빈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에 돈을 모으는 능력 거기에 덧붙어 돈을 현명하게 잘 쓰는 능력을 키워나가야겠습니다.
나의 의지가 아닌 견고한 저축시스템을 바탕으로 현금 흐름을 통제하고 일정 저축률을 잘 유지해서 종잣돈을 모아나간다면 앞으로 우리 3인 가족의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일을 지속하는 것만큼 특별한 일은 없다.”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겪게 될 감정들에 대해 얘기해주시면서, 잔쟈니님이 말미에 해주신 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당장 투자 행위를 하지 않고 종잣돈을 모으고 있는 이 과정이 때로는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제는 재테크의 본질과 그 출발점이 저축이라는 것에 깊이 공감하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잘 지속해나가보려 합니다!
실제로 오프강의에서 같이 수강하는 동료들을 보며, 더불어 1주차 조모임을 하면서 이렇게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른 수많은 수강생들이 ‘저축’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건 그만큼 재테크의 본질이 저축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1호기 투자를 준비하는 미혼 독립, 내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미혼 비독립, 이제 막 결혼을 한 맞벌이 신혼, 갈아타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3인 가족, 갈아타기 후 추가 투자를 염두해두고 있는 4인 가족 등 거주형태/가족구성도 제각각에 재테크 로드맵 상에 서 있는 위치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이 모두가 종모기를 듣는다는 건 그만큼 종잣돈 모으기가 재테크의 본질이자 시작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좋은 강의를 준비해주신 잔쟈니 튜터님께 ♥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더 힘이 날 거라 생각하셔서 수강생 분들의 과제(또는 후기)에 빠짐없이 댓글을 달겠다고 목표 선언하시는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 강의가 수강생분들에게 비싼 유투브 영상으로 남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말씀하신 대로 이 강의의 80%는 수강생들의 실행으로 완성되는 것이니만큼 한 주 한 주 배운 대로 실행으로 옮기며 이번 한 달 동안 저축의 기둥을 세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