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59조 만두누나]

24.01.14

안녕하세요.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59조 만두누나입니다.


사실 저는 서울에 내 집을 사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뉴스같은 곳에서 보면 분양가가 몇십억이라느니, 몇억이 상승했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제 머릿속에 박혀있었나봐요. 다른 세상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1강을 듣고 과제를 해보려고 하니 내 얘기가 될 수도 있겠는거에요. 특히 요즘처럼 집 값이 많이 하락한 상황이 되니까 여태까지 열심히 모아왔던 돈이 지금을 위해서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실제로 살 곳이라고 생각하며 집을 찾아보니 더 아껴쓸걸, 더 모을 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도 들더라구요. 꼭 쇼핑하는 기분이 들면서 재미있게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예산 정하는 방법과 대출 가능한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을 딱 알려주셔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가격대의 집을 찾아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전에도 혼자서 네이버 부동산이나 호갱노노같은 어플에서 가격을 보면서 아 조금만 더 모을걸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는 그 금액보다 더 싸게 살 수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그 노하우가 너무 궁금해지고 있어요.


제 이야기를 하자면 10년간 월세를 계속 살아오면서 이사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알려주신 방법으로 대출 금액과 상환금액을 계산하다보니 갚는 돈을 제외하면 월세 내는 것과 대출 이자 갚는 것에 엄청난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저는 몇억씩 그렇게 큰 금액을 대출 받는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계산해보니 월세를 내느니 이자를 내는게 낫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계약이 내년 5월까지인데 앞으로 1년~2년 정도 남았거든요. 그동안 돈을 더 열심히 모아서 마지막 이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욕심을 부린다면 1년 정도는 더 모아서 더 좋은 집으로 갈 수 있는 종잣돈을 더 모으고 싶기는 한데,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니 무서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앞으로 강의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경제와 시장 상황에 관심을 두고 좋은 기회를 잡아보겠습니다.


마지막에 보험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어요. 사실 저는 보험료로 나가는 돈이 전혀 없어요. 회사에서 가입해주는 실비 보험이 유일하고, 저는 따로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거든요. 주변에 이 이야기를 하면 모두들 놀라더라구요. 그렇지만, 실비보험은 회사에서 가입되어있으니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고, 암보험같은 것들은 차라리 그 돈을 매달 모아서 나중을 대비하는 것이 낫지 않냐고 말해도 아무도 공감을 해주지 않았는데, 너나위님이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 대신 연금저축펀드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가능한 최대 금액으로 들고 있어요. 그래서 마지막 강의를 듣는데 뭔가 칭찬해주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도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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