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지출 내역을 직접 정리해보면서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새고 있는 돈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멜론 정기구독처럼 무료 이용기간이 끝나면 해지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8개월이나 지나도록 자동결제되고 있었고, 아이들 학원
기다리면서 쓰는 커피값이나 택시비, 도서구입처럼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지출도 모아보니 꽤 큰 금액이었다.
작년 재테기를 통해 카드값과 마이너스 통장은 해결했지만, 저축은 남는 돈을 일반 통장에 넣어두는 방식이었고 필요하면 다시 꺼내 쓰거나 주식에 투자하다 보니 실제로 쌓이는 종잣돈이 많지 않았다.
강의에서 “저축하고 절약하는 하루 하루가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 특별하지 않은 하루 하루가 쌓였을 때 언젠가 특별한 결과로 돌아온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고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매일의 작은 절약과 저축이 결국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