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챱챱이 입니다.
저는 30대 독립 싱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그동안 저축한 돈으로 최근 내집마련을 했고, 그 결과 종잣돈이 0원이 되었습니다.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예전만큼 저축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한편으로는 속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종잣돈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고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1~3주차 동안
희망 → 좌절 → 고통 → 용기 라는 감정을 차례로 경험했습니다.
희망
Not A But B
의지로 지출을 줄이며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시스템을 구축하면 돈이 알아서 모인다.
강의를 듣고 나면 나에게도 저축시스템이 생기고, 돈이 차곡차곡 쌓일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좌절
2주차에 최근 3개월 간 지출을 확인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저축을 하고 큰돈도 아끼며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출 내역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눈에 띄게 높은 지출 항목들이 보였습니다.
‘이 정도면 잘 관리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모습과 실제 저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마주하는 순간,
큰 충격과 함께 좌절감이 밀려왔습니다.
고통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무질서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들.
그리고 그 안에서 통제되지 않고 있던 지출들까지…
내 지출을 하나하나 파악하고 소비 패턴을 들여다보는 일은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3일 동안 과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은 탓인지 결국 몸에 탈이 났고,
그 날은 퇴근 후 노트북을 아예 열지도 않은 채 눈을 막고 귀를 닫아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했기에,
다음 날 다시 노트북을 열고 묵묵히 과제를 마무리해 제출했습니다.
용기
2주차 과제를 하면서 저와 비슷한 어려운 감정을 느끼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이 과정을 겪으며 느끼는 힘든 감정이 지극히 당연한 것임을 깨닫게 되자 마음이 한 결 편안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함께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도 끝까지 해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건네주신 잔쟈니님 덕분에 다시 한 번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미래가 지금보다 나아질 거야’라고 생각하며 사는 삶은 굉장히 행복하다.
이 말씀이 고통 속에 있던 저를 행복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남은 3주차와 4주차 동안 신용카드 2개를 자르고, 통장쪼개기도 완료하겠습니다.
그리고 항목별 분배한 예산 안에서 다음 달을 살아가 보겠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대비하고자 월부에서 매달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경제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삶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시고 깊은 울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종잣돈이 0원이지만, 이제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미래가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내 행복을 찾기 위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