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생애 첫 임장

24.01.15

임장 전날 아이에게 "내일 아침 일찍 엄마 나가야해~ 혹시나 엄마가 없어도 너무 놀라지마"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다음날 아침이되어 조용히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더 늦잠을 자야할 아이가 문앞에서 눈에 잠이 가득한채로 나를 기다리며 "엄마 잘 다녀와~ 추우니까 따듯하게 입고 가"라고 말하는데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더 다짐. '그래, 엄마가 꼭 멋진 투자가가 될게!"

혹시라도 임장날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많이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심하게)아프지 않아서 정말 감사했다.


임장지 가는 날,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행여나 조원들에게 민폐이지는 않을까했는데

조원들 하나하나 조심스레 불편하지 않게 이끌어주는 조장님부터

임장 만렙인것만같았던 조원분들, 불편하면 나누기 어려운 개인생각들과 정보들을 나눔에

이렇게 좋은 조원분들과 첫 임장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그리고 엄마인생 7년만에 토요일에 혼자 그것도 쫄보가 운전해서 남한산성까지 무사히 잘 다녀왔다는게

감사하다!


임장하는동안 아이들과 잘먹고 잘 놀아준 남편도 너무 감사했던


평생 잊지 못할 하루.





댓글


그림토끼
24. 01. 15. 09:13

우와 윤빵님 마중해준 아가도, 그 모습을 보고 꼭 멋진 투자자가 되자 다짐한 윤빵님도 너무 감동..💛 첫 임장 너무 잘 해내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