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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강의] 나의 좌표가 비로소 보인 강의

26.11.02 (수정됨)

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찾는 법, 너나위의 <4주 완성 재테크 입문반>

  • 자산을 고르는 4가지 기준 (규,상,하,상)

 

저는 평소 사람을 대할 때 조건 없는 온기와 포용을 건네는 편입니다. 그런데 2강을 들으며 놀랍게도 그동안 자산을 대할 때조차 이 감정적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과거의 막연한 호감, 남들의 입소문, 그리고 이미 투자금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매몰비용에 얽매여 이어오던 투자는 제 착각이었습니다. 시장은 온기가 통하지 않는 냉혹한 곳이기에, 이제는 오직 규모, 상승률, 하락 방어력, 상승 지속성이라는 엄격한 '규·상·하·상'의 기준을 나침반 삼아 흔들림 없이 냉철한 판단을 내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미지의 수익률에서 벗어나, 내 삶을 지키는 투자로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는 기준이나 원칙 없이 "운 좋으면 벌겠지, 아니면 말고"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남들을 따라 발을 담그고, 손실이 나면 방치하며 요행을 바랐습니다. 하지만 2강을 통해 알파 투자와 베타 투자의 현실적인 차이를 배우며 제 생각이 얼마나 순진했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특히 너나위님의 자산 형성 과정과 포트폴리오를 보며, 시장 초과 수익을 내는 알파 투자는 결코 운이 아니라 주당 수십 시간의 분석과 임장, 하락장의 고통을 견뎌낸 처절한 '희생과 끈기'의 결실임을 배웠습니다.

 

더욱 마음을 울렸던 것은 그 치열했던 여정이 시간과 여유가 넘쳐서가 아니라, 아이가 태어나 가장 눈에 밟히고 함께하고 싶었을 그 소중한 순간에 부부가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일궈낸 시간이었다는 점입니다. 화려한 자산 뒤에 숨은 부모의 고군분투와 희생의 무게를 보며,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막연한 행운만 바라던 제 모습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운에 기댄 도박을 멈추고, 내 현실과 가용 시간을 직시하며 묵묵히 원칙을 지켜나가는 정직한 투자를 시작하겠습니다.

 

  • 이 강의는 ‘배워 가는 강의'를 넘어 ‘함께 하는 강의’이다.

 

과제인 수익률 계산기와 인생 로드맵을 직접 채워보며, 비로소 이 강의가 왜 재테크의 뼈대를 잡아준다고 했는지 그 진가를 온전히 실감했습니다.

 

처음 5개년 계획표를 마주했을 때, 다른 분들은 '소득을 어떻게 늘리고 자산을 어떻게 발전시킬까'를 먼저 적으셨을 텐데 솔직히 저는 소비 계획부터 적히기 시작했습니다. 동기들과 약속한 여행, 이사 비용, 가족 행사처럼 앞으로 반드시 나가야 할 돈들이 먼저 눈에 밟혔던 것입니다. 소득이나 자산 성장보다 지출을 먼저 쓰고 있는 제 모습이 처음엔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니 '인생에서 반드시 써야 할 이벤트'를 현실적으로 마주하고 나니, 막연했던 불안감 대신 "이 삶을 단단하게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저축과 투자를 훨씬 더 철저히 해야겠구나"라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요구수익률을 계산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현실적인 고민이 오갔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앞서 극단적으로 절약하는 숫자를 넣었다가, 남편에게 보여주니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해?"라는 뼈 있는 질문이 돌아왔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시 '쓸 거 다 쓰고 천천히 모으자'라며 안일한 숫자로 후퇴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줄다리기 속에서 제가 돈을 벌고 싶은 '진짜 이유'를 선명하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재테크는 '하루라도 빨리 일 그만두고 편하게 은퇴하고 싶다'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 중학교에 갈 때쯤, 흔들리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더 좋은 환경과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부모로서의 소망이 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 목표가 뚜렷해지니, 남편과 상의하며 안일하게 풀어두었던 보수적인 저축과 투자 금액을 다시금 다잡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줄다리기는 계속 되어서, 최소 저 투자금액은 꼭 지키자는 생각입니다)맞벌이를 시작하더라도 지출을 통제해 저축률 50%를 지켜내고,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묵묵히 자산을 쌓아가야겠다는 구체적인 각오가 섰습니다.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살아갈 삶의 방향과 진짜 우선순위를 가슴 깊이 확인시켜 준 소중한 과제였습니다.

댓글 1

로건파파
26.11.03 09:47

아이들이 생기면 정말 앞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솔직한 강의 후기 감사합니다 신나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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