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2기 62조 춘덕이]

임보란 무엇인가

1주 차 임장 강의를 듣고 과제로 처음 임보를 쓰면서, 왜 임보를 써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계속 있었다. 우리는 왜 임보를 왜 써야 하는 것인가

2주 차 강의를 듣고 내가 했던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었다.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임보를 써야 한다. 임보는 투자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똑같은 연식, 똑같은 역세권이어도 어느 아파트는 5억이 오르고 어떤 아파트는 10억이 오른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우리는 임보를 써야 한다. 입지를 분석하고, 분위기를 느끼고, 단지를 분석하며 사람들의 선호도를 파악해야 한다. 왜 사람들이 그 아파트를 좋아하는지. 그 일련의 과정이 임장 보고서이다.

생각하는 근육 키우기

투자로 이어지는 임보를 쓰기 위해선 가격과 가치를 알아야 한다. 가격과 가치를 알기 위해선 사람들의 선호도를 알아야 하고, 그 선호도를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정답은 없다.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사람들이 왜 선호하는지 알아간다면 투자자로서의 생각하는 근육은 점점 커지게 될 것이다.

두정동은 상권의 질이 좋지 않고, 학원가 상권도 낡고 노후되어 있는데 왜 사람들이 선호할까? 주말 낮 시간대에 두정동 상권에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데 두정역과 버스정류장에는 왜 사람들이 많을까?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온 걸까? 생각하는 만큼 보이게 된다.

투자로 이어지는 임보를 쓰고 싶다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를 나만의 방법으로 찾아내라. 그러면 나의 투자자로서의 생각하는 근육 또한 성장할 것이다.

1등 뽑기란

1등 뽑기를 위한 임장보고서가 아니라, 임장보고서의 부수적인 것이 1등 뽑기인 것이다.

1등 뽑기는 내가 가치를 잘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정답은 없기 때문에 틀린 것도 없다.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예를 들면 같은 5억원대의 아파트를 나열하고 내가 쓴 임장보고서로 각자의 5억원 아파트 중에 제일 좋은 것을 뽑아 본다면, 그것만으로 나의 가치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훈련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투자자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1등 뽑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히 가치판단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궁금해하며 이유를 찾아내고, 그것을 나만의 글로 가공하는 것이 임장보고서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