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 실전준비반
월부멘토, 권유디,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너나위
이번 주 강의는 ‘임장 보고서의 바이블’이라 칭해보고 싶다.
첫 실준 수강할 때 임보 강의를 처음 접했을 때 내 느낌은
‘와 이거다. 이대로만 따라 하면 부자 되는 거잖아?
알려준 대로 자료 따와서 PPT 만들면 되는 거네?
뭐 PPT 만드는데 고급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금방 만들겠네!’ 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제대로 된 한 장 만들기도 너무 어려운 것이었다.
‘와 이분 거는 보 되게 멋있다. 이 디자인 따라서 써볼까^^?‘
라며 디자인 고르는데 시작부터 2시간.
‘월부 카페 이용하라는데 그렇게 다 레버리지 하면 남는 게 뭐가 있겠어?
나는 로우 데이터 가공해서 써야지^^’
라며 통계 포털사이트 가서 원자료 가공하다가 하루 날림.
우리 조 동료분들은 어떻게 만들었나 보다가
’어 이 부분은 좋아 보이네^^ 템플릿엔 없지만 있어 보이니깐 좀 같이 넣어봐야겠다‘
하며 내 능력과 맞지도 않고, 그 실력에 이해할 수도 없는 의미 없는 장표 추가 추가.
결국 1주 차부터 밀리고 밀려(완벽을 추구하며 개요부터 자꾸 수정했더랬다)
단임 정리도 제대로 못 하고 끝내게 되었던 내 첫 임보의 기억이다 ㅠㅠ
이렇게 첫 임보 끝마무리가 흐지부지되었고,
뒤이어 2023년엔 결혼 준비를 하며 온전히 투자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또 마무리 못하고,
내게 남은 건 마침표가 없는 흐지부지한 반쪽짜리 임장보고서들 뿐이었다...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 자기소개를 할 때면 내 소개를 하기가 너무나도 창피했다.
경력은 짧지 않은데 제대로 된 임장 보고서가 하나도 없는 게 너무 부끄러웠다.
나도 분명 그 지역에 다녀왔는데, 동료들의 대화에 낄 수가 없었다..
튜터님들도 ‘완벽’이 아니라 ‘완료’에 집중하라고 하는데
쓸데없는 고집에 ‘완료’도 못하고 자신감도 더 하락하고 나랑 안맞나 라는 생각을 수백번 했던 것 같다.
그렇게 후회하고 아쉬워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 이번 강의
이번엔 진짜 임보 끝까지 한 번 써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만나게 된 이번 주 밥잘님의 임보 작성 강의는
정말 임보의 모든 것. 임보의 바이블 같은 느낌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자료는 어디서 찾는지, 왜 쓰는지, 이를 통해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나도 차근차근히 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보를 쓸 때 어떻게 자료를 가공하고, 장표에 무엇을 넣는지에만 집중했지.
내 생각의 흐름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며
‘투자’까지 가는 사고의 흐름. 그 맥락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단지임장을 할 때 단지별로 일명 ‘줄 세우기’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나만 못하는 줄. ㅠㅠ)
그래프의 가격 흐름을 통해 여기서 무엇을 읽어내야 하는 지도 배울 수 있었고,
1등 뽑기 또한 정답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다른 동료랑 내 거랑 다르면 틀리면 어떡하냐는 걱정을 하곤 했는데
그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내가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것들은 나만 하는 생각이 아니고
튜터님들도 모두 겪었던 생각이고, 처음이면 당연히 어렵게 느끼고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렇게 말해주시니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었다
더 이상 지난 과거에 묶여 후회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 한 발씩 나아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의 수준은 그냥 생초보.
이번 임보의 목표는 ‘튜터님이 알려주신 대로 템플릿 그대로 임보 완성하기’다.
‘완료’를 하는 데 초점을 맞추되, 장표 여기저기 내 생각을 많이 남길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라이브 코칭이나 놀이터 코칭에서 내가 할 질문이 없는 것도 생각을 많이 안 해서 그런 거 아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하자 생각.. 투자자로서의 생각. 사람들은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되든 안 되든 1년 동안 6개의 임보를 쓰고 매물 코칭을 받고 투자하자.
[BM]
- 과제 양 섣불리 가늠해서 이 정도 시간이면 가능하겠지? 하고 주말에 몰아서 하지 않기
(평일 3시간 뭉텅이 시간 확보하고 온전히 몰입할 것)
- 처음이 어렵다는 거. 서투르고 잘하지 못한다는 것 인정하기
- ‘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말기. 매일매일 루틴대로 최선을 다하기
댓글
레오님 고생하셨어요! 저도 겪었던 과정~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