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94조 기다림의연]

  • 24.01.18


저는 소위 헛똑똑이였습니다.


항상 남을 위한 부동산 조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지만


정작 제 것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았... 아니 못했습니다.

소위 실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대학생 때, 대출이 싫어서 월세 50으로 살았다가, 취업을 하고 나서

전세 자금 대출을 일으켜 전세 이자 15만 원으로 거주 환경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처음으로 부채가 가져다 주는 레버리지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이 임팩트 있는 경험은 긍정적으로 오래 가지 못하였고,

오히려, 다른 방향에서 오래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세에 안주 하게 되는 늪에 빠져버린 것이었습니다.


그 늪에 허우적 거리며 저의 부동산 시계는 약 10여 년이 흐르고

2023년 5월 경에 도저히 안되겠다 하는 조바심에

약 6개월 동안 10곳의 매물 및 부동산을 직접 찾아 다니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실천하리 라는 다짐을 하며 매물을 정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역시 이번에도 저는 결국 실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현생이 바쁘다는 핑계가 있었지만, 나름 이번에는 분석도 했고,

많이 보기도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진행을 하지 못할까 라는 본원적 질문에 봉착 했고,

그 결과, 저는 모호하게 나마 알고 있었지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는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얼마까지 대출을 일으켜야 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매물은 얼마까지 봐야 하는 지를 제대로 몰랐던 겁니다.

단순하게, 막연하게 접근을 했던 것 입니다.

그저 소위 임장 많이 다니고, 내가 정하기만 하면 된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실패를 하고 싶지 않아서,

항상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하기만 한,

언제가는 듣겠지라는 마인드로 미뤄왔던 수강 신청을

알람 신청 까지 하면서 놓치지 않고 신청을 했습니다.


드디어 1주 차 강의를 들고 난 후, 저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제가 놓쳤던, 대출에 대한 기준, 매물을 선택하는 기준,

기존에 제가 알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강의를 수강하고 나면, 나 이번에는 매매계약 진행 할 수 있겠다! 라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아직 1주차이고 갈 길이 멀지만,

제 앞에 놓인 매매라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 깔려있는

안개가 하나씩 걷히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남은 강의를 통해서 남은 안개를 모두 걷어 내고

매매계약 체결이라는 결과를 성취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대왕꾸리
24. 01. 18. 23:38

아까 조모임때 잠시 이야기 나누어주셨을때 말씀을 못드렸었습니다만, 공부를 많이 하셨음에도 다시 배움의 자세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시겠다는 모습이 정말 멋있으십니다! 지금은 미약한 존재이지만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오래도록 좋은 인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조모임에도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