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차근차근 움직여야 할때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게 된 이유 중 70프로 정도는 자모님을 만날 수 있어서 였을 만큼, 자모님의 강의를 기대했었습니다. 역시 자모님의 강의는 저같은 월부 초보들도 알아들을 수 있게 딱딱 집어주시는 설명,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주셔서 '역시는 역시다~~!!' 였습니다^^

지방에 사는 저로서는 강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서울 수도권 아파트들이 예시여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앞으로 나도 서울에 집을 살 거니까 열심히 들어두자는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작년부터 계속되는 저의 고민은.. 지금 살고 있는 집, 그리고 투자로 사 놓은 집, 2주택을 가지고 있는 상황 속에 그 다음 액션을 어떻게 취하는지 였습니다.

정말 이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로,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부산에서 입지가 보통 정도지만 학군이 가성비 괜찮은 지역의 구축에 살고 있는 저는, 90년대 지어진 구축인 이 집을 언제까지 보유하고 있을건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계속 고민했고, 이 집을 팔지 못하면 다음 주택을 매수하기 위해 자금도 부족하고, 3주택자로서 높은 취득세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월부 코칭을 받고 최종적으로 더 고민해서 결론을 내겠지만, 이 강의를 듣고 조금은 나의 고민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지역보다 더 좋은 가치를 지닌 땅에 조금 더 연식이 좋은 아파트로 갈아타야 겠다는게 지금 저의 생각입니다. 마침 부산도 하락장의 한가운데에 있고, 투자하고 싶은 아파트들도 많이 내려서 너무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내가 할 일은 자모님 말씀대로, 예산에 맞으면서 가치있는 땅의 연식좋은 아파트들을 골라내는 것, 꾸준히 지켜보며 시세트레킹 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또 하나 섣부르게 사지 말고, 꼭 부동산에 가서 가격을 더 깎아라, 먼저 던져봐라, 하는 내용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 잘 못해서 물건 값을 깎는게 자신 없는 저지만,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싸게 사는 것이고, 내가 깎는 몇천(또는 몇백)만원은 우리 가족이 힘들게 긴 시간을 모아야 하는 돈이라는 걸 꼭 기억하고 열심히 협상해보겠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너나위님이 해주시는 부동산 협상 스킬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자모님 강의가 제게 너무 너무 도움이 됐고, 반가웠습니다.(자모님은 절 모르시지만 저는 자모님이 반갑네요^^)

다음에 자모님의 특강이 또 새로 나오면 꼭 듣겠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자모님이 부산 지역에 대해 특강해주시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할 것 같습니다.

자모님 이 글을 보신다면,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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