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실전준비반 50기 38조 미쉘P]

  • 24.01.20

이제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는 임장보고서의 핵심 "우선순위" 정하기 - 같은 값이면 무엇을 살 것인가


실전준비반을 3번째 재수강 하고 있는데, 이번처럼 귀에 쏙쏙 들어오고, 벤치마크할 아이템들을 꼼꼼히 챙긴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첫 수강에서는 임장보고서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이게 내가 정말 작성해야 한다고? 이걸? 정말???? 하면서 의아하고도 암담하고, 버겁게 느껴지며, 투자자의 길을 접어야 하나, 까지 고민하게 했던 강의였고, 몰입은 커녕, 제출하기 급급한 과제라는 느낌 뿐, 이것이 투자로 어떻게 이어질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종강을 한 후, 몇 달간은 강의를 들을 의욕조차 들지 않았지요.


다시 임장, 임보보다는 투자자의 기초 마인드셋을 잡을 수 있는 열기, 열중을 듣고, 용기내어 지기반을 들으면서, 임장 뿐 아니라 임보의 허들을 다시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서기를 듣고, 또, 실준을 듣고, 또, 서기, 실준을 반복하며, 임보에 그저 익숙해 보자라는 생각에 제공해 주는 템플릿에만 집중, 완료를 거듭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너개의 임보를 어설프게나마 완료를 한 지금, 다시 듣는 실준강의의 임보파트는 꿀팁들로 가득하고, 어서 지금 당장 따라해야겠다는 의욕이 샘솟습니다.


밥잘님의 강의는 친절하면서도 명쾌하고, 사소한 고민들로 막힐 듯한 부분에서, 어떠한 기준으로 그 사소함을 뛰어 넘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도 알려주십니다. 결국, 임장보고서는 공부를 위한 것도 아니고, 멋들어진 장표의 향연도 아니고, 내가 투자할 그 단지를 손에 쥐기 위한 도구라는 것, 그래서 더더욱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단지에 집중하라고 강조합니다.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 호재, 이러한 입지 분석은 하락장에서 가격이 무너진 단지들 중, 옥석을 찾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변동성에서도 내가 선택한 투자를 믿고, 버틸 수 있게 하는, 즉 나의 선택에 확신을 주는 길라잡이라는 것입니다.



시세지도를 통하여, 생활권 별 가격의 직관적인 파악,

한 장에 입지와 시세를 한눈에 정리하여 수집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

내 투자 범위에 들어올만한 단지를 분석하고,

저환수원리를 최종 점검,

결국, 가능한 투자 매물이라면 어느 것에 우선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



몇 개의 임보를 쓰면서 내가 맞게 가는 것일까 의구심이 들곤 하였는데,

아, 내가 잘하고 있던 부분도 있구나, 이 부분은 내가 꼭 개선을 해야겠구나, 라는 것이 놀랍게도 조금씩 캐치되는 강의였습니다.

지금 막, 시작하여 막막한 기분을 느끼는 누구든, 그저 반복하면, 언젠가는 방향을 잡을 수 밖에 없는,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BM:

  1. 모든 장표의 자료들이 시사하는 바를 꼭 내 생각을 녹여 적어 놓기
  2. 입지평가의 정량적 등급 외에 현장에서 실거주 선호가치 있는지 확인 (현장분위기를 인정, 편견 버리고 느끼기)
  3. 투자결론 부분 100% 따라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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