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혼자서 수지 임장을 하고 임장 보고서를 썼습니다.
월부를 하면서 혼자의 힘으로 처음 쓴 임보 였기에 내가 이 지역을 잘 본게 맞는지 궁금했고
수지와 비교되는 평촌까지 정리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돼 이 강의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연식별, 구조별, 평형별로 아파트를 분석해서 선호도와 연결 시킨 부분 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선호하는 단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수지는 학군보다 입지가 중요하고, 물론 신분당선이 수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만
분당선 라인중에서 막강한 학군이 있는 곳은 신분당선 멀세권 보다 가치가 높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단지별로 입체적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습니다. 또한 아직도 내가 단지를 보는데 편견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주어진 시간 내에서 단지 임장을 하느라 구조나 입주민의 실거주 만족도 까지는 생각을 못한 점도 있는데 이 강의를 통해 단지 임장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 매임까지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나의 구멍이 여실 없이 보여서 앞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평촌의 경우 매임을 하지 않으면 구조의 선호도를 놓치고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임보에는 반드시 매임에 대한 공포를 깨고 단지 내부까지 알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수박 겉핥기식 임보가 아닌 수박의 속까지 맛볼 수 있는 임보를 써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긴 수업동안 많은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캐모마일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는 월부학교에서 만나뵐 수 있길 바래봅니다!! 월부학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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