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이안입니다.
오늘 샤샤튜터님과 함께 하는 중간 조장모임이 있었습니다.
무려 5시간에 걸친 질문와 답변시간. 와...
조장님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던 고민들에 대해서
따뜻하면서도 힘있게 조언해주시는 샤샤튜터님 !
와... 진짜 숨죽여 들었습니다.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조장에 지원하신 후에
얼굴 한번 뵌 적 없는 조원분들과 소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조장님들께서
최선을 다해서 조원님들의 성장을 돕고 계시는데요.
연락을 드려도 답이 없으시고.. ㅠ
돌아오는 피드백이 전혀 없는 조원님에 대해고
고민을 나누어주신 조장님이 계셨습니다.
"최선을 다해도 안 잡히는 분은 보내주셔도 됩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시원한 물이 흐르는 물가까지 그분들을 데려가는 것이고
그 물을 마시는 것은 그분들의 선택이라는 것.
뭔가 반응이 없으시고, 소통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들때마다
내 잘못같고 ㅠ 내가 못해서 그런 것 같았는데
샤샤님 답변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의욕이 저하될 때에는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질문하신 조장님도 계셨습니다.
"의욕을 저하시키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내 행동은 똑같아야 합니다."
기분이 나쁘거나 힘들면 하기 싫은 공부.
그러나 우리는 의욕이 없어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짜 그 목표를 이루기를 원하게 되면
뜯어말려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되짚어보고
좋아지려하기보다는 0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고
루틴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조언을 들으며
비전보드와 행복10계명, 목실감이 떠올랐습니다.
작년에 기초반 강의를 들었을 때는
강의듣고 과제하고.. 처음 접하는 모든 것들에
허덕허덕 대며 따라갔던 것 같은데
재수강을 하니 이제야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왜 비전보드를 쓰는 것이 중요하고
행복 10계명을 써보라고 하시고
매일매일 목실감시금부를 써야하는지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입니다.
열기반 강의와 과제를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 라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투자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지금 투자하기 너무나 좋은 시기라고 하니
어서 투자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한 마음이 든다는 질문을 들으며
어쩜 저렇게 제 맘과 같을까 싶었습니다.
"우리 여기에 취미활동 하러 온거 아니예요. 돈 벌러 온거예요."
독. 강. 임. 투
그 중에 하나만 있어도 안되고
하나가 모자라도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독서하고 강의듣고 임장은 하는데 투자를 못한다면
그것은 돈 많이 들고, 시간 많이 넣어야 하는 고급 취미일 뿐이라 하셨습니다.
눈 뜬 장님처럼 계속 힌트를 주는데도 못 알아듣는 것은
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계속 오고 있는데
실력이 없어서 하나도 못 잡고 있네요.
이제 저도 반드시 1호기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사랑하는 두 아이는 엄마와 주말을 함께 할 수 없어서 속상하고
남편은 묵묵히 두 아이들을 매일 저녁, 매 주말 돌봐주며 저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꾹꾹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장함. 슬픔. 희망. 기대. 두려움
여러 감정들이 그 안에 담겨있겠지요.
저는 2023년 11월에 1호기를 하겠습니다. 확언합니다.
BM
-----------------------------------------------------------------------------------------------
5시간 모임을 이끌어주신 샤샤튜터님.
정말 너무나 멋있으셨습니다. 닮고 싶습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확신.
따뜻하면서도 뼈있는 조언들이
손으로 들수 있는 등불로 변하여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들 손에
하나씩 쥐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샤샤튜터님 감사합니다.
오늘 해주신 조언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0
데미니 : 돈들고 시간드는 고급취미.. 가 되지않도록!!!! 투자 뽜이야!!!
수희 : 열쩡넘치는 샤터링 후기 감사합니다 옌님!!!1호기 잡으러 갑시다!!!
백댁 : 옌님은 해내신다!!!! 옌님은 해내신다!!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으로 행동들을 쌓아올려봅시다~!!! 할 수 있다. 빠팅~~~
네뜨 : 함께 멀리서 가까이서 해왔죠 우리? 1년 안에 투자한다는게 1년 공부하고 1년 지나면 투자한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아니었다는걸 뼈 팍팍 맞고 깨닫습니다. 비장함, 슬픔, 희망, 기대 그 모든 감정을 겪고 자라요. 11월에 1호기 기억하겠습니다. 12월에 1호기도 기억해주세요! 눈뜨고 손잡고 계속 같이 걸어요. 애정해요 옌반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