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

그럴 줄 알았다. 나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줄을.

그냥 그렇구나 정보를 파악하고 가격과 지역에 대한 감을 들으려고 강의를 신청했었다.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하고 힘이 빠지기도 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안다. 나의 5년 후, 10년 후 내 미래 모습 속에 이번 달 내마기 강의가 한 과정 속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장기적 관점에서 지금 이 강의를 듣는 것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모님의 입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서 나의 경우는

5급지나 수도권 외곽에 집을 산다는 가정 하에 입지 분석을 하고, 상급지와 비교분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아타기 할 거니까.

당장 1~2년 내에 공부하면서 종잣돈 모으는 것이 먼저인데, 그 구질구질한 과정을 자~알 이겨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주는 강의였다고 생각된다. 그냥 1억 모으는 것이 아니라 1억으로 무엇을 할지 아니까 참고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자모님이 지난 몇 년간 얼마나 독하게 임장을 하고 입지분석을 하고 평가하고 보고서를 남기고 했는지 이번 강의로 대강의 감이라도 느낄 수 있었다.

반면 자모님이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ㅋㅋ)라는 생각을 해보며, 나의 용기와 실행력을 믿어 보겠다.

앞으로 나의 1년, 5년, 10년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