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수하의 후보단지 입지 분석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96조 수하]

  • 24.01.2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10 하얀주공5단지

49, 50, 51, 53, 54형으로 작은 평수

779세대(총7개동)

1995년 구축 아파트

복도식

총 주차 319대로 (세대당 0.4대)-주차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


이 아파트는 내가 20년 넘게 산 부모님댁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하지만 이 아파트가 작은 평수인 것도, 주공아파트인 것도 관심도 없고 몰랐던 무지했던 나...

진작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면 지금쯤 부모님 근처에서 분당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

분당은 내가 살면서 가장 오랜기간 거주한 지역으로,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재건축 이슈가 있다. 분당답게 돈 되는 일에는 기동성이 있는 편이다.



판상형과



타워형이 혼재되어 있음


타워형 아파트가 16평, 판상형이 15평이다




최근 다시 오르는 중이고 갭투자로도 3억이 필요하다ㅎ...


산본의 주공아파트도 갭투자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산본과 형태는 거의 똑같고 가격은 2배는 차이가 난다

나는 앞으로 혼자 살 예정이므로 이걸로 충~분히 만족하지만 대다수가 좋아할 평수는 아니다


직장:

강남접근성이 괜찮고, 판교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이 가성비로 살기도 좋다.



교통:



신분당선과 분당선인 미금역 근방이다

미금역까지는 거리가 좀 있는 것으로 찍히는데,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로 걸어가면 저것보다는 약간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미금역에 가는 마을버스가 있긴 하지만 그다지 편치는 않다

9404는 광역버스로 시작점과 가까워서 거의 앉아서 가기 때문에 몸이 너무 피곤하면 버스를 타고 가도 좋다

다만 신분당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9404의 배차가 매우 많았는데, 수요가 줄어서 배차간격이 많이 넓어졌다

워낙 신분당선이 빠르다보니 몸이 좀 괜찮으면 나도 점점 신분당선을 타게 됨..

참고로 신분당선은 미금에서 타면 거의 서서가야 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강남역에 가는 교통편은 몸편히 버스(시간 좀 걸림, 배차 평일에도 10분 정도로 넓은 편, 분당 안에서 좀 돌다가 서울로 이동) or 빠르게 신분당선(역까지 시간이 걸림, 거의 서서 가야 함) 이렇게 두개가 있따

택시를 타고 다니면(최근에 병원때문에 택시타고 강남역 많이 다님) 교통상황에 따라 22000~26000원 정도. 3만원을 넘은 적은 12시 이후 외에는 없었다. 택시도 45분 정도 걸리므로 사실상 차를 가지고 다니는건 큰 이익이 안되고 대중교통은 짱..



상권:

아파트 단지 내의 상권-아파트 단지 내의 상권은 매우 소소하다

정말 작은 아파트 단지 상가는 편의점, 세탁소, 작은 카페, 치과, 미용실, 어린이집이나 어린이용 학원들 등이 있다

입시학원은 수내등과 비교하여 비교적 적은 편이다.(없는 건 아니나 점점 줄고 있다)

이 동네는 학군을 생각해서 아이들이 어릴땐 미금 근처에 살다가, 애들이 좀 크면 수내나 서현 근처로 이사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역 근처-미금역으로 나아가면 큰 상권이 있는데 2001아울렛, 아브뉴프랑 내 상가들이 있다 그외에도 상가건물이 즐비한 편. 동네가 정자 카페거리나 롯데가 있는 수내, ak가 있는 서현보다 좀 더 생활중심적이다. 식자재 마트가 많고 싸고 질 좋은 물건을 팔수록 그 상가만 잘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에는 작은 카페나 음식점도 세련되어 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미금역..


병원-분당서울대병원이 걸어서 10분 거리여서 이 점은 매우 이득이다.


학력:

주공5단지 근처의 초등학교는 미금초와 오리초가 있다

주로 미금초에 배정되고 오리초는 폐교 직전 수준으로 학생 수가 적다(폐교된다고 말은 많은데 아직 안되고 있다. 두 학교가 매우 가깝다)

미금초까지 길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길을 안건너도 되는 주공6단지에 비해 좀 불리하다(주공6단지는 매물이 지금 하나도 없어 가격이 파악도 안됨)


근처 중학교, 고등학교는 불곡중, 불곡고이며 길을 건너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가깝다

참고로 불곡중은 분당 내에서는 학력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보통학력이상이 93프로로 다른 지역보다는 잘가는 편

하지만 아파트 평형이 워낙 작으므로 애들 키울 수 있는 집은 아니다.



2014년에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때 이 아파트의 갭이 5천만원밖에 안되었다는 사실을 찾아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언젠가 내집마련으로 분당 내에 들어올 수 있다면...솔직히 이 정도만이라도 나는 만족할 거 같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 수 밖에


댓글


긍정햇살
24. 01. 24. 07:48

수하님 지금 시작하신것만으로도 그 누구보다 빠르신거예요!! 분당 입성 화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