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102조 느리벼리]

처음으로 임장이라는 것을 다녀왔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지만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금새 친해진 것(?) 같다. 물론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기는 하다. ㅎㅎ 그런들 어떠하리...;;

광진구 학군의 대표 명사 광장동 방문! 사실 나는 근방에 살고 있어 이곳 주변을 많이 다니긴 했지만 그간 아파트들을 세심하게 살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각각의 단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어떤 단지는 정말 주차 상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건 이중 삼중 주차도 아니고... 음...

그놈의 학군 때문일까?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끊이지 않는 건 뭐 당연히 자녀 교육 때문일 것이다. 사실 난 투자 목적이라면 몰라도 실거주 관점에서는 이런 곳에서 살기는 힘들 것 같다. 사실 자녀를 위해 그렇게 까지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도 강하게 있기도 하고...

여하튼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건 뭐 어찌되었든 내집 마련, 부동산 투자를 위함이니 부동산 그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한 시간 기량 분위기 임장을 마치고 지난 주와 동일한 장소에서 모임을 가졌다. 앗, 근데 잠깐 이야기 하고 헤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대화가 길어졌다. 'I' 인 나는 서서히 기력이 빠지기 시작함을 느꼈다. 근래 성향이 좀 변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는데 역시 나는 'I' 임이 분명해 졌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 정말 피곤하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 충만한 조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분명 즐거웠다.

우리 조원 중 누가 이 글을 볼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