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3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1기 79조 견과류]

이번 강의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의 기준에 맞게 매물 보는 법과 전세 빼기에 초점을 맞춘 강의인 듯 하다.


이번 강의와 지난 주말 평촌 단지 임장을 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은 '지금 내가 뭐하고 있지?' 이다.

그건 내가 지난 10월 내마기초로 시작해서 열반기초 그리고 지금 실전준비까지 월부 활동 고작 3개월 하면서 처음 으로 들었던 생각이다.

특히 평촌의 복붙해놓은 듯한 아파트 단지들을 끊임없이 보면서 허겁지겁 체크리스트를 정리하던 내 모습은 마치 신입시절 시키니까 하긴 했는데 맞게 한건지는 모르겠는 표정으로 앉아있던 내 모습과 같다.

그건 마치 국대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이 골은 못넣어도 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나의 궤변을 듣는 여자친구의 표정과도 같다.


그건 아마 내 부동산 지식이 아직 지역에 머물러 있어서 그런 듯 하다.

손흥민은 잘하는 선수니까 당연히 골 넣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평촌은 좋은 지역이니까 거기 있는 아파트들도 다 비슷비슷하게 좋은거 아닌가? 무슨 차이가 있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실전준비반을 통해 배우고 있는 내용들을 다시 한번 차근차근 정리해보면서 지역을 세부적으로 볼 수 있는 뇌를 가지도록 노력하면 아마도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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