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하프리입니다.
저는 이제 월부에서 강의를 들은지 1년이 넘었는데요.
이번 24년 첫 강의로 내집마련 기초반을 신청하며 처음 '조장'이라는 걸 해보았습니다.
처음, 22년 12월 열반 기초반을 수강할 때가 기억나네요.
'조장' 신청을 할 거냐는 질문이었던거 같은데..
당연히 '아니요'라고 답했습니다.
난..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해?
내가 뭘 어떻게 알려줘?
막연한 두려움에 맞서지 못하는 저의 성향이 물씬 반영되었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무언갈 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에
'조장'이라는 건 나에게 해당사항이 없는 단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근데 월부에서 생활하는 1년간.. 저의 심리상태가 변하더라구요.
처음엔 막연한 두려움으로 '조장'이라는 걸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면
중간엔
해보고 싶긴 하지만, 지금 나도 임보 하나 쓰면서 이렇게 허덕거리고 있는데,,?
+ 내 시간이 너무 많이 뺏기고 내가 해야하는 걸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을 거 같은데?
라는 마음으로 지원해 볼 용기가 나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강의를 들으며 조모임을 하면 조장님 뿐 아니라
조장을 했던 분들이 모두 조장을 꼭 해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하려고 하는걸까?
나에게 도움이 되는게 있나?
그런 궁금증들과 함께 24년의 첫 강의를 내집마련 기초반으로 신청했습니다.
사실 강의를 신청하며 조장을 신청한 이유는
내집마련 기초반은 월부 강의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이 신청한다고 하는데
내가 그 분들에게는 1년정도지만,, 먼저 월부를 접해보았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과 함께 뭔가 뜻깊은 시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나름 큰 도전이니까요!)
그렇게 벌써 3주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짧다면 짧은 이 시간동안.. 제가 느낀점은요?
"아 이래서 조장을 해보라고 했던거구나"
"러닝 메이트"
처음에 저는 '조장'은 뭐든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경력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저 혼자만의 틀을 만들어놓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조장 OT에선가,,,
조장은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러닝 메이트라고 하셨습니다.
알려주는건 강사님들이 해주신다고..
띵...
'조장'은 같은 조원들이 함께 힘을 내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는 하는 과정에서
함께 해주는 '러닝 메이트'라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을 좀 내려놓고..
조원분들이 강의를 잘 들을 수 있도록, 과제를 잘 해내실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 조장을 해보는거라
좌충우돌 실수도 하고, 버벅이기도 했네요.
(하지만 누구나 처음이라는 시간이 있는거니까요.!!)
"환경"
'조장' 역할을 하게 되니,, 또 다른 환경과 만날 수 있었네요.
반장님을 비롯한 황금반 조장님들!!♡
비록 처음 조모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긴했지만
이번 내마반을 하면서 너무나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조원분들을 비롯해 이런 든든한 지원군이 뒤에 있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자극제가 되는 느낌!!!!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눔"
조장을 하면서 저는 제가 좀 더 나은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좀 더 나눌 수 있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고,
좀 더 힘이 나게 응원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하는 생각들이 들다보니
제가 저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하자!!)
그러면서 제 자신이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극제가 된 것 같네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조장하면 내가 얻어가는게 더 많다고..
근데,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내 시간을 쓰면서 남을 돕는다는 개념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과정에서 조원들에게 나누면서, 그걸 나누기 위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환경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 인 것 같습니다.
정말 '기회'라는 말이 맞는 듯... 하네요.
덕분에 24년을 뜻깊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이런 환경 안에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기회를 만들어내고 온 기회를 멋지게 잡아낸 프리님 진짜 자랑스럽당...🩵❤️
으앙 ㅠㅠ 머쪄머쪄 우리 프리조장님!!! 나눔하며 성장해가시는 모습 너무너무 대단합니당 >_<
프리님 조장 고생많으셨습니다:) 같이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월부안에서 계속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