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조장 후기 [내집마련기초반 42기 24조 프리메라] - 월부 2년차에 '첫' 조장을 맡다

  • 24.01.27

안녕하세요,

가치를 아는 현명한 투자자 '프리메라'입니다.

저는 이제 꽉 채운 '월부 2년차'입니다!

이번에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며

처음으로 조장을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조장이 되어

이렇게 '첫' 조장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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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동안에는 조장을 지원하지 않으셨어요?"


짧게 말씀드리면, '부담감'이 컸습니다.

바로 '나누고 알려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었습니다!


아직 실전반을 가지 못했는데,

실전반을 가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면,

비로소 '나눌 수 있는 것'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대로 실전반을 가지 못했고,

예전에 한 달에 하나씩 꼬박 만들었던 앞마당도 지난 12월에는 만들지 못하는 등

조금씩 투자 공부에 대한 마음의 온기가 식고,

실력도 정체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더 이상 정체되지 말자. 나도 지난 2년간 놀지 않았으니 나눌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그리고 나의 특장점, "다른 사람 이야기 잘 들어주는 점'도 잘 살려보자.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해보자'고 말입니다.


"부담감은 괜찮으셨나요?"


첫 정식 온라임 모임 전에 오프라인으로 조원분을 만났습니다.

이날은 저의 활약상보다 조원분들의 활약상으로 정말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조장'이라는 위치가 하나의 '외딴 섬'이 아닌 조원과 '함께' 나란히 달리는 자리임을 실감했습니다.

"아, 조장이란 혼자가 아니구나. 조원분들이 있구나"

부담감을 살짝 내려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게도 '나눌 수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ㅎㅎ)

1) 그간 강의를 통해서 배운 지식들,

2) 임장하고 임보 쓰면서 알게 된 지역 정보들,

3) 권하고 싶은 월부 생활 방향/마음가짐 등,


뜻밖으로 저에게도 전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고,

조원분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잘 받아주셨습니다. (제 생각이 맞겠죠?^^)


함께 임장하는 날에도 쉴새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조원분들이 함께 임장한 약 4시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시기를 바랐던 마음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조장 생활을 거치면서,

'나눈다는 게' 그리 거창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문 기사 하나여도 좋고,

월부에 넘쳐나는 좋은 나눔글도 좋고,

귀한 경험이 녹아 있는 튜터님, 멘토님 글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조장이 반드시 무언가를 '나누어야 하는 자리'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조원분들이 끝까지 한 과정을 완수하도록 독려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함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니,

혹시 저처럼 '나누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

"괜찮습니다.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든 일은 없었나요?"

과제나 조모임 참석을 어려워하는 분들께 전화도 드리고,

조원분들 관련해서 월부닷컴에 1:1 문의도 하고,

어떻게 하면 조원분들이 오롯이 이 과정을 전체 경험하시게 독려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현재도 -ing).


조원으로만 생활했다면, 하지 않아도 될 일과 고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 같이 되지 않아 제 역량이 부족한가 걱정하면서도 서운할 때도 사실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했다면 괜찮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영역과 제가 할 수 없는 영역이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조장은 분명 조원보다 생각이나 고민이 많은 자리입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함께하는 반장님과 조장님들"


조장에게는 조원분도 있지만 여러 조장님과 저희를 보듬어주시는 반장님이 계십니다.

(조장은 절대 혼자가 아니랍니다!!^^)

조장방은 고민과 격려, 따뜻한 말이 넘쳐나는 공간이더라고요.

역시 '월부는 따뜻한 곳이구나'를 또 실감했습니다.


궁금한 것도, 고민도, 응원과 격려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튜터님도 계시니,

어떤 고민과 걱정, 또는 자랑도 하셔도 됩니다!


모두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실 거예요!!!


"그래서 또 조장 지원할 거에요?"


예. 다음 과정에 또 조장 지원할 거예요!


함께 하지 않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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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마반 42기 24조

!꿈결님, 리치송송님, 무공이님, 베짱이님,

인천 부자될 요자님, 팅커님, rasub님!


저의 잊지 못할 첫 조원분들이 되어 주셔서 고마워요.


그리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젊은우리' 튜터님과

따뜻한 말씀에 늘 감탄하게 되는 '우바로' 반장님,

나인시님, 돈뚱님, 블프30님, 산빠님, 안녕님, 토랑님, 부동이님, Eliana님, Roy님, 1023님,


저의 첫 조장 파트너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김안녕user-level-chip
24. 01. 27. 23:41

조장은 혼자가 아니다, 진심으로 했다면 괜찮다 :) 메라님 한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짱!! ㅎㅎ 두근두근 내일 또 뵈어서 이야기 나눠요. 첫 조장 아니신 것처럼 너무 잘하신 것 아닌지..! 파이팅입니다 !!!

우바로user-level-chip
24. 01. 27. 23:50

우리 메라님!!! 소중한 소감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는데 왜 뭉클한거죠....? ㅎㅎㅎ 눈물이 날뻔 했네요. '그래도 괜찮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태도로 임한 메라님이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 23-33조 우리반에서 끝까지 함께 완주하기 위해 애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치송송user-level-chip
24. 01. 28. 00:19

사랑하는 조장님. 늘 진심으로 조원들을 이끌어 주시려는 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떤조직에서든 리더자리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죠~저도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그런자리에 대한 고충을 충분히 알기에 좀더 적극적으로 임하려했었는데 조장님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조장님의 첫번째 조원이어서 너무 행복하고 조장님은 정말 최고라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리 함께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