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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한주의 강의를 몰아 듣곤 했던 지난 1,2주차와 달리, 3주차 강의는 강의가 업로드된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골고루 시간을 분배해서 평소보다 빠르게 완강을 해냈습니다. 주말 하루에 5~6시간씩 강의에 매달려 있는 것보다, 하루에 1~2시간씩 투자해서 짧고 굵게 수강하는 게 집중력이나 시간 효율 측면에서 훨씬 나은 것 같네요. 무엇보다 마음 편하게 부동산을 다녀올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주차 강의는 1,2주차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웃으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아마 너나위님의 리얼한 연기와 1-2주차보다 조금 더 실전에 가까운 주제 덕분이겠죠. 그동안 부동산은 마치 정관장 매장처럼 모든 동네, 상권, 골목에서 마주하지만 나에게는 절대 들어갈 일 없는 그런 곳 같았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부동산에 가게 된다면, 올리브영 들어가듯 그냥 편하게 들어가면 되겠지?하고 생각해왔을 만큼, 접근 방법은 커녕 그냥 아무런 생각도 고민도 해보지 않은 곳이었어요. 이렇게 무지한 저에게, 예약 방법부터 해야 할 말들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신 이번 강의는 정말이지, 단순히 '유익했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너무 알차고 감사한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세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신 덕에 더이상 '빚'이나 '세금'이 무섭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주차부터 3주차까지의 강의를 모두 들으며, 강의 속 유용한 정보와 지식만큼이나 제게 큰 도움이 됐던 것은 너나위님의 마인드셋 그 자체였습니다. 대출 규제가 심해지면, 취득세가 올라가면, 두려워 할 게 아니라 오히려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는 그 말씀들이, 저에게 단순 투자를 넘어 '부자'들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사는지,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해주었고, 일반적인 관념에 매몰되어 살던 제게 삶과 부동산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었습니다.
3주간 다소 급하게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해내며 숨가쁘게 달려왔는데요, 앞으로는 그간 배운 내용들을 돌아보고 완전히 제것으로 만들어 체화하기 위해 무한 복습과 연습을 반복하려 합니다. 사실 내마반 기초 수강을 몇달간 망설였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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