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기 42기 87조 조장 후기

  • 24.01.28


중도에 포기할까 싶어

끝까지 해내고 싶어

능동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

수강 신청과 함께 조장 이라는 책임감에 신청을 했다


막상 조원분들을 단톡으로 만나니!

초등학교 1학년 입학 때가 생각났다

교실이, 친구가 낯설고

앞에 서 계신 선생님이 무서워

교실 뒷문에 메달려 급하게 출근하는 엄마 뒷모습을 보며 울던 내 모습이.


뒷걸음 치고 싶었지만

그동안 내가 놓았던 수많은 기회들과 인연들이 생각나 마음을 다잡고 조장님들과 운영진 티나님의 따뜻한 위로와 지지에 1주차를 어설프지만 그래도 첫 오프라인 조모임도 하며 보냈다




퇴사 일정에 맞춰

내마기 수업을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초반엔 독감과

미뤄졌던 퇴직, 시어머님의 병간호 등등

크고 작은 이슈들이 생겨났다


그럼에도,

나는 3주차 강의까지 이틀전에 완강하였고

나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너무나도 훌륭한 사람들을 알게 되어

하루하루를 자극 받고 있다

아직도 그들을 내 삶에 적용시키기엔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나


지난날의 나의 삶 보다는

그 부담스러움을 이겨내려 한다


작년 봄에 읽었던

원씽을 다시 찾아내어 읽는 걸로

시작해보자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도미노ing
24. 01. 28. 23:40

지음님“동트기 전에 가장 어둡고,변화 하기에 지금이 가장 이르다” 끝까지 해내신 지음님께서 나도 해낼것이라는 용기를 주셨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