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전준비반 51기 62조 조장을 맡고 있는 지니빵입니다.
오늘은 조장 후기를 끄적여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 큰일났어 ... 나 조장이라는데??" - 실준반 첫조장
때는 작년 4월이었던거 같아요. 실준반 재수강을 선택했는데, 조장톡방에 갑자기 초대 되었습니다.
'에?? 저요?? '
몰랐습니다.
조장의 선정기준이 무엇인지,
지금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날 왜 월부에선 조장으로 뽑아 주셨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냥 시켜 주심 무조건 하는 건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아..
그때는 조장이 오픈채팅방도 직접 만들고, 조원분도 손수 초대해 가며.. 모았던때라....
톡방만드는 것부터 카페에서 검색을 하며 하나 하나 알아가야 했었습니다.
막막했습니다. 줌은 어떻게 열어야 하며 ... 어떤 것들을 챙겨야 하는지 몰랐어요..
우당탕당...
매일매일 나의 임보보단 조원 분들의 원씽을 챙기고, 임보를 챙기고.. 저도 잘 모르지만
조원 분들을 챙기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습니다.
조장 보다 더 열심히 하는 서기반
작년 10월엔 서기반 조장을 했습니다. 어찌나 텐션들이 높으신 분들인지 토일 이틀 내내 임장을 하셨습니다.
조장인 제가 굳이 없어도 너무나 잘 하시는 분들, 그리고 너무 많이 아시는 분들만 월부에서 또 꾸려 주셔서
전 그냥 묻어 갔습니다.
한달이 지났는데 이분들께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나눠 드리고자 시작했던거 같은데, 더 많이 얻고, 배웠던 한달이었습니다.
또,, 보고 싶네요. 그리운 얼굴들..
그리고, 세번째 입니다.
세번째 이더라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는건
설렘과 두려움과 긴장이겠져. ..
근데 이번엔 참 비슷한 사람들끼리 월부에서 묶어주셔서 참 신기 했습니다.
분위기 임장을 하면서 처음엔 서먹서먹 했지만 같이 시간들을 보내며 서로 공감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조원분들을 뵙고 올라오는 열차 안에서
'조장하기 참 잘 했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니면 어디 가서 이런 사람들을 제가 감히 만날 수 있을까요.
조장이 나누기만 하는 사람이라고요??
아니에요.
저도 처음에는 조장이 나눠주기만 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3번을 조장해 보니 3번 모두 제가 더 큰 걸 얻었던거 같아요. 임장과 줌모임을 준비 했었고, 미리 알아보려 했었고, 미리 과제를 제출 하려고 했던 시간 시간들이 제게 더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부동산 이야기를 쉼없이 티키타카 하면서 얘기 할 수 있나요?
쉬지 않고, 침튀기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은 월부인들 뿐이였습니다. ㅎㅎㅎ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진심은 결국
어느 누군가에게는 통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마지막 주차를 달리고 있는 실준반에서
남은 시간동안 조원 분들을 응원하고, 격려 해 드리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우리 62조
달리는나무님, 톡톡간장님, 프리이이님, 싼드리님, 부자아줌마님, 동그리땅님, 그리고 우리 그루터기님!
함께 달려온 24년의 1월 한 달 너무 감사하고, 끝까지 함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 하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지니빵님 고생 많았어요❤️❤️❤️
마지막주차. 조장님 수고하셨습니다 ^^~ 많이. 따르고 배우겠 습니다^^~
난 왜 눈물이 나려하나요? 너무도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지니빵 조장님. 혼자서도 너무 바쁜 환경일텐데 조급하지 않게 챙겨 주시고 격려해주시고..조장님과 조원분들 덕분에 오늘도 로긴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우시고 좋으신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