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3주차 강의 수강을 통해 예산 하에 단지를 리스트업하고 임장한 단지의 실제 매물을 보러 가는 기준과 팁에 대해 배움으로서 정말 강의명 그대로 내집 마련을 위한 기초,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강의 수강 후기는 월부 강의 첫 수강을 마무리하며 느낀 점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고 싶습니다.
벌써 마지막 주차 강의를 듣고 내마기 과정이 마무리 된다니 너무 아쉽지만,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몇 년전 들어왔던 월부닷컴에서 강의 수강을 머뭇거렸던 제가 지금은 수강을 마치며 후기를 쓰자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때에 시작했더라면 지금의 제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과 후회도 있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며 끝까지 지치지 않고 내마기 수강 초반의 결의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졸업 직후 취업하여 월급을 무작정 모으기만 하면 언젠가는 큰 돈이 모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독하게 돈을 모았었는데 처음 몇 달은 그게 정답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더불어 제 스스로가 보기에도, 주변 사람이 보기에도 회사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하는데 왜 이 돈 밖에 벌지 못할까'라는 고민을 되게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서울 부동산은 제가 쳐다볼 수도 없는 것, 주식은 위험한 것이라는 생각에 재테크에 대해서는 시도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지금보다 더 큰 돈을 모으려면 소득을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에도 저는 여전히 겁쟁이였기 때문에 '사업을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건 알지만 나에겐 성공적인 아이템이 없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 위치에서 현실적으로 소득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지금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영업 직군으로의 전환을 결심했습니다.
게중에서도 돈을 많이 주는 업계인 금융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생각하였지만, 제 전공과는 무관한 분야였기에 전공 시험을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했고, 퇴사 후 취업 준비를 위해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더 얘기하고 싶지만 서두가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결론적으로 근로 소득자로서의 고민이 모이고 모여 현재의 제 모습이 되었지만 고민하던 그 시절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해보면 다소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18년 초, 부읽남 유튜브를 시작으로 재테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때부터 부읽남, 월급쟁이부자들 등의 재테크 유튜브를 봤던 것 같습니다. 영상을 보며 '그래, 그래야지!'라는 결심은 잠깐 다시 일상의 저로 돌아가기 일쑤였어서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뭐라고 해보고 싶어 월부 카페를 기웃거렸던 제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그 때의 제가 생각이 나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저 때에도 여전히 저는 말로만 부자가 되고 싶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에 내마기 강의를 듣는 것부터 출발하였지만 과제도 기한에 임박하여 제출하고 필수 과제만 도장 찍듯이 하는 나는 정말 지금도 과거와 달라진 노력을 하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집에 앉아 선배님들의 10억 달성기 글들을 읽어 내려가며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 말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 말만 했지 독하게 실천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저를 반성하며, 앞으로 월부에서 지독하게 실천하는 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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