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50기 아이9 할때까지 임보쓰는 5른팔 조] 한다면 한다, 조장도 한다! 첫 조장 경험담

  • 24.01.31


안녕하세요, 한다면 하는 투자자 한다한입니다!


12월 서울투자기초반 수강을 마치고 실전준비반 재수강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 때

그 쯤 참여한 돈독모에서 꼭 쉬지 말고 정규강의를 이어나가고,

조장의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월부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세시간 남짓 저와 함께 하셨던 분들이 조장하면 너무 잘할 것 같다며 저를 북돋아 주셨어요!


조장이라니? 그건 나눠줄 수 있는 게 많은 사람이 하는게 아닐까?

난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나눌 수 있는게 있을까?

혹시 내가 잘못된 정보를 알려드리면 어떡하지?


고민이 되어서 서투기 동료들에게 여쭤봤는데요,


"지금 한다한 님이 하고 계신 일들이, 조장의 역할이에요! 다를게 없어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읽으려고) 신문기사 공유하고, 칼럼 공유하고,

(제가 가려고) 단임 루트 정리하고, 트렐로 쉐어하고

자연스럽게 했던 일들이 조장의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 그렇다면 한번 해볼까? 하고 조장에 지원하게 됩니다.


"한다한 조장님 안녕하세요, 700명의 조장지원자 중에 선발되신 것을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뿌라운 반장님의 문자 한통에 로또 당첨되듯 아주 기뻤어요!

그리고 이어진 조장 OT 모임에서는

열정 뿜뿜인 조장님들을 직접 뵐 수 있었는데,

저는 여러번 강의를 들어도 조장을 지원할 생각을 이제서야 했는데

처음,두번째 강의에 조장을 지원하신 용기있고 멋진 조장님들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지! 나도 잘 할 수 있다! 다짐하며 다음주 실준반 1강을 기다리게 됩니다.


운영진 뿌라운 반장님과 윌리아 CM 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조장은 별로 할일이 없겠는데? 거만한 생각을 하면서

드디어 첫째날, 조원분들이 하나 둘 조톡방에 입장하기 시작했어요.


숨막히는 긴장감..

전체 공지는 저녁 때쯤 하기로 했는데

그 동안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데 바쁘시면 어떡하지,,

집안일로, 회사일로 정신없으실 텐데 카톡방마저 시끄러우면 정신없으시겠지?!

아니야, 그래도 자기소개도 하고 친해지기도 해야하는데!!!


자아분열로 머리가 터져나갈 때쯤 약속한 공지시간이 되었고

원래는 카톡으로 간단한 공지랑 조모임 날짜를 정하려고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급히 얼굴 보면서 화상회의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급하게 모였는데도 다섯분이나 참여해주셔서

처음으로 조원들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


첫 OT는 제가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ㅋㅋ

거의 혼자 랩을 하듯 공지사항을 쏟아냈던 것만 어렴풋이 생각이 납니다..


그 후로 조톡방에서 뜨문뜨문 대화가 이어졌지만

저희 행복팀장님의 토크타임에 조금씩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항상 열심히 하는 조원분들에 제가 저절로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어느 순간 노란방 (저 혼자 얘기해서 온통 말풍선이 노란색인!) 을 탈출하고

원씽을 외치며 아침을시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하루를 함께하는 나날들이 시작되어 행복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매일 주말 임장에 참여해주시고,

"따로 또 같이" 평일이나 다른 주말에도 임장에 임해주시고

제가 말씀드린 조모임 전 완강하기! 약속도 너무나 잘 지켜주신

저희 95조 조원 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제가 드릴 수 있는 것들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조원으로써 참여한 정규과정과

조장으로써 참여한 강의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어요.


#책임감

내가 먼저 강의를 다 들어야 질문해 주시는 것들에 답할 수 있다!

이렇게 빨리 강의를 완강한 적이 없었습니다.


#나눔의기쁨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필요한 분께 알려드리는 과정이 너무나 행복했어요!

덕분에 조원일때는 얼씬도 않던 놀이터에도 가끔 출몰하고

강의에 나왔던 체크리스트를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만들어 나눔하기도 하였어요.

엄청난 용기였던 동시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어요!


#몰입

강의나 과제에 몰입하는 수준이 제가 조원이었을 때와 달랐습니다.

항상 우리 조원들이 저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럴리 없었지만!!)

더 잘해야겠다, 생각하면서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제안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조장에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조원으로 챙겨주셨던 모든 조장님들,

내마반 조반장님, 열기반 포도링님, 실준반 우리다움님, 지기반 상승신호님, 서기반 매일긍시님

조장님들의 보여주셨던 열정과 좋은 기억으로 저도 함께하는 조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95조 조원분들!


강의 열심히 필사하시고, 늘 임장에서 즐겁게 분위기 리딩해주신 시원시원한 25매직님,

저 멀리 전주에서 분당까지 고속버스, 지하철 갈아타며 오시는데도 아이같이 임장이 재밌다던 수호신님,

가끔 제가 바빠서 조톡방에 나타나지 못할때 조원들의 질문에 이것저것 답해주신 고마운 호야혜님,

아이 둘과 씨름하는 와중에도 정말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과정 끝까지 따라오는 노력을 기울이신 그린쿨님,

첫번째 임장에 함께해주시며 가이드 처럼 설명해주신 부드러운 목소리의 햇살가득님,

거주민의 입장에서 이것저것 의견 나눠주시고 우리조의 토크 팀장을 맡아주신 귀여운 랑또님,

야근에 회식에 지친몸을 이끌고 임장에 끝까지 참여해주신 일등 신랑감 옹야님!


저의 첫조장 경험을 소중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욱 성장하고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여러분께도 실준반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 후의 강의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85~95조 조장방 조장님들,

함께하면 너무 즐거운 조장님들 그리고 뿌반장님,

그동안 많이 배우고 또 훌륭한 동료들을 만나 기뻤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월부에서 살아남아요!


화이팅!


댓글


lisboa
24. 01. 31. 13:44

첫 조장이라니..! 정말 믿기지가 않는ㅎㅎ한다한 조장님 그만큼 열심히 몰입하셔서 하신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 달 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생활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매일긍시
24. 01. 31. 23:18

다한님 첫 조장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원들을 위하는 다한님의 마음과 조장으로 마음가짐 둘다 훌륭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실준반 행복한 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조장으로서 투자자로서 모두 성장해나가길 응원할게요!! 빠샤!!

촘촘
24. 02. 01. 00:22

한다한조장님! 첫조장이라니 믿기지않네요 항상 많은 도움, 긍정적인 에너지 정말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