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51기 10심히 임보써서 아파트 4조 긍졍] 조장 후기

안녕하세요 긍졍입니다.

저는 이번 실전준비반 재수강으로 첫 조장에 도전했습니다.

조장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그 동안 적지 않은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좋은 조장님,조원분들께 많은 것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보상 없이 시간을 투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누어 주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기버란 이런 것이구나! 그리고 기버는 행복한 거구나!

하지만, 첫 조장인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극I인 성격으로 조모임에서 말을 이끌어 가는 것이 제일 처음에 든 걱정이었습니다.

첫 OT 때는 계속 더듬으면서 제 할말만 일방적으로 하고 끝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네요 ㅎㅎ)

뿐만 아니라 조원이었을때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조모임 대문 만들기, 구글 스프레드 시트, 과제 독려, 임장 일정 짜기 등등

생각해보니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좀 걸리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이 수고스러운 결과를 당연하게 받아들인 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장을 해서 좋았던 점은 제가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의 과제를 독려하기 위해 되도록 빨리 완강하려고 한 동시에, 후기도 좀 더 정성스럽게 쓰려고 강의를 좀 더 집중해서 수강했습니다.

또한, 알려주는 과정에서 부족함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나는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 실력이 쌓이지 않았음에도, 알려준 대로 하지 않고 내 편의대로 생각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좀 더 잘 알았더라면 조원들에게 더 많이 나누어줄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큽니다.

한달동안 부족한 조장을 따라와주고, 채워주신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임장 관련해서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해주시고 담당해주신 onestory님

조원분들의 질문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신 조지아킴님

평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시고 밝은 기운 주시는 온별님

첫 임장에 끝까지 완주하신 월독님

누구보다 열정적이신 함께할 꿈님

항상 배우려고 하시는 마음을 가지신 우주버스님

워킹맘으로 바쁘신 일정 속에서 강의,과제,조모임,임장 항상 꾸준히 해내주신 잘잘맘님

첫만남에 조장의 어려움을 공감해주신 쑨님! 빨리 다리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고 존경합니다!

마지막으로 금쪽이 같았던 저를 항상 챙겨주시던 아잉붸붸 반장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큰 행복이었고 많은 것을 나눠주신 실준 51기 95조-104조 조장님들 감사드립니다~

마음하나 튜터님의 말씀처럼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하나씩 도전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