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에서 회사를 다니며 1억쯤 모았을 때 독립을 꿈꾸고 처음으로 살고 싶은 곳의 아파트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2014년 쯤이었던 거 같은데 대략 2억 5천정도라고 네이버부동산에 나오더라고요. 그땐 집을 사기 위해 차액을 대출로 충당해야 한다는 게 썩 마음에 들지 않아 2억이 모이면 5천 정도만 대출을 받아 매입해야지 생각했죠. 그렇게 열심히 저축만 하고 부동산에 대해서는 전혀 공부하지 않았는데, 2억이 모였을 쯤 알아보니 해당 아파트는 4억이 넘어 있었어요. 그때의 충격이란... 그 뒤로는 분양만이 답이다라고 생각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을 보러 다녔는데,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분양가라 너무 부담도 됐고, 뉴스에서는 집값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도시도 아닌 지방에서 5억이 넘는 아파트를 알아봐야 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어 여전히 저축만 하며 제자리걸음 중에 있었어요.
오프닝 강의를 통해 공부가 부족했음을 느꼈고, 지역 선정 후 기준이 되는 단지를 선정하여 원하는 금액이 될 때까지 주변 시세와 함께 장기적인 비교 분석이 필요하단 걸 알게됐습니다. 막연히 집을 사야지 했는데, 기준도 없으니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기만 했던 거 같아요. 이번 강의를 통해 내집마련 기준을 세워, 내집마련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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