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7기 3만보든 5만보든 걷는거여 주다미]

엄청난 지식과 노력의 결과물을 아낌없이 쏟아부어주시는

7개의 강의 속의 제주바다님을 만나뵈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A와 B 지역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자

다소 불편한 목소리 컨디션을 가지신 상황에서도 너무나 최선을 다해 강의해주신

제주바다님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싶다.

지방 강의는 예전에 단기 특강으로 한 번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지역에 대해 알짜배기 지식을 속사포처럼 알려주시는 강사님의 인사이트와 지식을

나의 부족함으로 모두 흘려보내야 했었다.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파트 이름도 위치도 모두 생소했다. 너무나 준비되지 않은 채로 강의를 만났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해했건 이해하지 못했건

무조건 강사님의 말씀을 최대한 적어보자고 생각했다.

이 순간에 일일이 찾아보지 못한다면

강사님의 강의를 0.3배속으로 풀어서 석달에 걸쳐 소화해보자고 다짐했다.

이번 달에는 내가 목표로 한 나의 임장지를 중심으로 - 이곳을 강사님의 분석 인사이트를 빌려 적용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임보를 작성하고 분석해보고,

다음 달에는 A 지역을 손품 팔아가며 분석하고 혼자서든 동료와 함께든 실제로 밟아보며 임장하고 강의 내용을 샅샅이 적용해 보고,

그 다음달에는 B지역을 그리해 보리라 다짐했다.

그렇게 나는 꼭 이 보물들을 내 것으로 다 소화하고 만들기로 결심했다.

A와 B 지역에 대해 넘치도록 많은 것들을 다 아시고,

많은 경험 속에서 중요한 것과 필요한 것들이 무엇일지까지 다 알고 계셔서

소화하기 어려울 만큼의 보물들을 안겨주신 제주바다님.

나는 범접하기 어려울 만큼의 대단한 분으로 여겨졌던 제주바다님이

강의 마지막에 자신도 부침을 겪으셨고, 구덩이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시는 말씀에

얼마나 한 걸음을 더 내딛기 위해 노력하시고 또 노력하셨을까

화려한 지식과 멋진 튜터로서의 모습 이면에 숨겨진, 피땀어린 노력들이 와 닿는 순간이었다.

그제서야 19000시간 동안의 노력의 무게가 묵직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투자는 나와의 싸움이라는 말씀에

나는 과연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이정도면 되었다며,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고 안주하며 나태해지고 있지는 않았나 하고

요즘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거나, 타협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반성했다.

처음에는 막연히 지방투자에 대한 두려움만이 있었는데

강의를 통해 어느정도 궁금한 점과 불안감이 해소되자

나의 삶 속에스의

가족, 복직 등...

실제로 아직 문제가 일어난 것도 아닌데 지레 겁먹으며 미리부터 도망갈 길을 만들어 두듯이

만들고 있었던 허들들이 느껴졌다.

정말로 간절히 꿈을 이루기를 원하고 있는가?

강의 내용이 어렵고 잘 몰라서 답답하다면 더욱 노력해야 할 일이지

타협하고 그러려니 할 문제가 아닌데... 하는 깨달음이 있었다.

"우는 소리 금지, 변명 금지, 불평 금지"

얼마 전 읽었던 '그릿'에서 '시호크스 팀'이라는 대단한 미식축구 팀의 구호가 떠올랐다.

어떻게든, 어려운 내용은 이해하도록, 낯섦은 극복하도록, 모르는 것은 알아내도록 노력해야겠다.

임보도, 임장도, 첫 임장지도 기쁜 마음으로 극복해나가야겠다.

훌륭한 멘토님의 좋은 강의를 들으며,

아낌없이 쏟아주신 귀한 지식, 그리고 시간들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